HD현대중공업 노조, 올해 첫 부분파업…임금협상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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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노조가 올해 첫 파업에 돌입했다.
HD현대중공업 노조는 31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울산 및 영암 사업장에서 동시 파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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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노조가 올해 첫 파업에 돌입했다. 임금 및 단체협상 난항이 이유다.
HD현대중공업 노조는 31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울산 및 영암 사업장에서 동시 파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HD현대일렉트릭, HD현대로보틱스 노조가 동참했다.
노조 관계자는 "HD현대중공업은 어렵게 마련한 잠정합의안이 조합원들의 투표에서 부결된 이후 재교섭을 진행하고 있으나 여전히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서 난항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4일 HD현대중공업 노사가 마련한 '기본급 12만원 인상' 임협 잠정합의안은 전체 조합원 투표에서 부결됐던 바 있다.
이어 이 관계자는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HD현대일렉트릭, HD현대로보틱스 회사 경영진은 교섭 자리에서 여전히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어 조합원들의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며 "HD현대중공업 교섭상황만 빤히 바라보며 제시안을 내지 않고 있어 오늘 5개 사업장 노조가 동시에 교섭 촉구 경고성 파업을 진행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조는 다음달 5일까지 매일 2시간 부분 파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회사 측이 교섭에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길 촉구하는 취지다.
정병천 HD현대중공업지부 지부장은 "만약 회사가 빠른 교섭을 통한 해결을 하지 않는다면 오는 6일부터는 전면파업을 포함한 총력투쟁을 할 것"이라며 "눈치보기식 교섭 지연을 용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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