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경제관료 "한판 붙자" 5년 만에 축구 친선 경기

이윤식 기자(leeyunsik@mk.co.kr), 김정환 기자(flame@mk.co.kr) 2023. 8. 3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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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관계가 개선되면서 관가에도 교류의 바람이 불고 있다. 최근 양국 검찰이 친선 축구대회를 연 데 이어 기획재정부도 일본 재무성과 친선 경기를 갖는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지난 25~27일 사흘간 '제9회 한일 형사사법 교류 워크숍·친선 축구대회'를 진행했다. 한국 검찰은 일본 검찰에 2대0으로 승리했다.

한일 경제 관료 간 축구 경기도 5년 만에 부활한다. 기재부는 2일 도쿄 인근 지바현에서 일본 재무성과 맞붙는다. 경제부처 간 축구대회는 한일월드컵 공동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2000년부터 시작됐다. 기재부 전신인 재정경제부에서 금융정책국장을 맡았던 이종구 전 의원이 축구동호회 회장을 맡아 일본 재무성 동호회를 초청해 경기를 치른 게 시초다.

[이윤식 기자 /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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