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아랍에미리트 대사 “COP28 통해 기후변화 대응 모색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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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아랍에미리트(UAE) 대사관은 31일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이하 COP28)를 알리기 위한 '로드 투 COP28 인 더 UAE'를 진행하고 COP28 홍보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날 열린 행사는 오는 11월 30일(현지시간)부터 12월 12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개최하는 COP28을 홍보하고, COP28 의장국인 UAE가 구상하는 기후 위기 대응 계획과 솔루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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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의장국으로 기후위기 대응계획과 솔루션 공유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주한 아랍에미리트(UAE) 대사관은 31일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이하 COP28)를 알리기 위한 ‘로드 투 COP28 인 더 UAE’를 진행하고 COP28 홍보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날 열린 행사는 오는 11월 30일(현지시간)부터 12월 12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개최하는 COP28을 홍보하고, COP28 의장국인 UAE가 구상하는 기후 위기 대응 계획과 솔루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반기문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이사장은 영상으로 “’파리협정’의 목표 달성을 위한 진전 상황을 평가하고, 이를 위해 더 빠른 조치가 필요한 부분을 파악하기 위해 COP28은 매우 중요한 행사”라며 “이를 위해 실질적인 행동 없이 기약 없는 약속을 남발하지 않도록 세계 지도자들을 압박해 실제 행동을 위한 모멘텀을 구축할 수 있는 COP28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창흠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현재 한국은 기후적응주간을 마련하는 등 진정성있는 기후 목표의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얼마 남지 않은 COP28이 글로벌 기후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가속화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효은 기후변화대사는 “우리의 삶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는 극심한 폭염, 전례 없는 홍수, 파괴적인 산불 등 극단적인 날씨 사건들을 점점 더 목격하고 있으며, 이러한 과학계와 자연이 보내는 메시지는 매우 분명하다”라고 전하며 “이를 위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과감하게 줄이고 긴급하게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드 알 수와이디 COP28 사무총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그간 우리는 탄소 배출량을 충분히 줄이거나 기후 변화를 완화하지 못했으며, 기온 상승을 1.5도로 제한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2030년까지 43%의 탄소 배출량을 줄여야 한다“라고 전하며 기후 변화를 위한 강력한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유엔기후변화협약 COP는 1992년 유엔 환경개발회의에서 체결한 기후변화협약의 구체적인 이행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1997년 COP3에서는 ‘교토의정서’가, 2015년 COP21에서는 지구 평균기온 상승을 1.5도 이내로 제한하자고 합의한 ‘파리협정’이 체결된 바 있다. 이번 COP28에서는 2015년 12월 COP21 본회의에서 채택한 파리협정 이행 정도를 평가하는 ‘전 지구적 이행 점검’(GST)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윤정훈 (yunrigh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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