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세계 처음으로 ‘AI 안전 정상회의’ 개최한다
신속하고 적합한 AI 규제 모색 및 구축 목표
31일 주한영국대사관에 따르면 올해 AI 안전 정상회의는 오는 11월 1~2일 이틀간 진행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AI 기술의 위험성을 공유하고 이를 완화하는 공동 접근 방식을 도출하기 위한 협력 방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AI는 경제 성장을 촉진하고 과학 발전과 공공 이익을 확장할 수 있는 큰 잠재력을 지니고 있지만 동시에 인류 사회의 책임감 없이 무분별하게 개발이 될 경우 오히려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받는다. 이에 따라 올해 AI 안전 정상회의는 전 세계적으로 안전한 AI 사용을 위해 신속하고 적합한 규제 조치에 대한 합의를 모색하고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유엔, 주요 7개국(G7) 등을 비롯해 AI에 대한 글로벌 파트너십(Global Partnership on AI·GPAI)과 같은 협의체에서 진행 중인 AI 관련 논의에도 의견을 낼 예정이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영국은 오랫동안 미래 혁신 기술의 본거지 역할을 해온 만큼 오는 11월 블레츨리 파크에서 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안전 정상회의를 개최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장소”라며 “세계 각국 정부와 번창하는 AI 산업, 전문 학계가 힘을 합치면 안전하고 책임감 있는 AI 개발에 필요한 국제적 조치를 신속하게 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영국은 AI 분야의 세계적 리더로서 막강한 영향력을 자랑한다. 5만 명 이상의 영국인들이 해당 분야에 종사하고 있으며 구글 딥마인드(Google DeepMind)와 같은 선도적인 AI 기업이 탄생한 곳이기도 하다. 또 영국은 1억파운드(약 1680억 원)를 지원해 AI 기술 혁신을 위한 ‘파운데이션 모델 태스크포스(Foundation Model Taskforce)’를 설립하는 등 안전한 AI 사용을 위한 연구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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