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핵심은 인재”…창업축제 ‘컴업’ 사전행사 부산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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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창업 축제 '컴업(COMEUP)'의 사전 행사가 부산에서 펼쳐졌다.
올해 컴업의 대주제(슬로건)는 '세상을 움직이는 창업기업(스타트업)'이다.
이날 부산 행사에는 컴업스타즈에 선정된 40여 개 창업기업을 비롯해 20개 부산 창업기업, 국내외 투자사·파트너사 등에서 100여 명이 참여했다.
컴업스타즈는 혁신성과 성장 가능성이 큰 유망 창업기업을 말하며,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매년 후보 기업을 모집해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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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널토크·네트워킹·레크레이션 등
지역 스타트업과 투자자 등 교류
세계적 창업 축제 ‘컴업(COMEUP)’의 사전 행사가 부산에서 펼쳐졌다. 31일 영도구 시타딘커넥트호텔 하리 부산에서 ‘컴업 2023 프리뷰 & 워크숍 in 부산’이 이틀간 일정으로 개막했다.
사전 행사는 지역 스타트업 관계자, 전문 투자자, ‘컴업스타즈’ 대표들의 ▷패널 토크 ▷네트워킹 ▷레크리에이션 등으로 구성됐다. ‘지역 스타트업의 현실은 달라’를 주제로 진행된 패널 토크에서는 정보 불균형에 관한 지적이 나왔다. 박기웅 산타 대표는 “인재와 고객이 수도권에 집중돼 정보 격차를 해소하려면 회사 대표가 직접 뛰어다녀야 한다”고 불편을 호소했다. 일부 패널은 KDB산업은행의 투자 등으로 활기를 띠는 지역 창업 생태계에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진희 팀플백 대표는 “스타트업은 도시 브랜드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최근 부산의 창업 생태계가 빠르게 활성화되는 것 같아 고무적이다”고 말했다.
투자자가 지역 스타트업에 전하는 목소리를 담은 ‘대표님들, 제발 이것만은 알아주세요’ 패널 토의에서는 인재 채용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윤필구 빅베이슨캐피탈 대표는 “인재 채용이 굉장히 중요하다. 역량의 50%를 리크루팅에 써야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좋은 인재가 들어오는 것이 기업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경험을 전했다. 김재원 엘리스 대표는 “저도 이 자리에 인재 영입을 위해 참석한 측면이 있다”고 했다. 또 “초기 스타트업이 투자를 받고도 어떻게 활용할지 몰라서 헤맬 때는 투자자의 조언을 적극 활용하라”고 덧붙였다.
국내 최대 규모이자 세계적 창업 축제인 컴업은 오는 11월 8~1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다. 이날 부산 행사는 컴업 본 행사를 앞두고 개최됐으며, 2년 연속 부산시가 유치했다. 올해 컴업의 대주제(슬로건)는 ‘세상을 움직이는 창업기업(스타트업)’이다. 전 세계를 아우르는 창업기업이 세상을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전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날 부산 행사에는 컴업스타즈에 선정된 40여 개 창업기업을 비롯해 20개 부산 창업기업, 국내외 투자사·파트너사 등에서 100여 명이 참여했다. 컴업스타즈는 혁신성과 성장 가능성이 큰 유망 창업기업을 말하며,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매년 후보 기업을 모집해 선발한다. 올해는 150개 창업기업을 컴업스타즈에 이름을 올렸다. 유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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