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샷 멀리 친 임채리 "그 홀에서만 잘 맞았어요" [KG 레이디스 오픈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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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홀에서만 잘 맞은 거예요."
31일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에서 제12회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8억원)의 개막을 준비하는 선수들이 우승을 기대하며 마지막 코스 점검에 나섰다.
라운드를 끝낸 뒤 장타자라는 소리에 "그 홀에서만 잘 맞은 거예요"라고 겸손해했다.
프로가 돼 1년 만에 다시 KG 레이디스 오픈에 참가한 김민별은 그 어느 때보다 잘 치고 싶은 의지를 엿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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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우승 탈환 김수지 "러프 길어도 공격적으로"
신데렐라 꿈꾸는 리슈잉 "목표는 톱10"
31일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에서 제12회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8억원)의 개막을 준비하는 선수들이 우승을 기대하며 마지막 코스 점검에 나섰다.
오전 8시부터 연습라운드를 시작한 선수들은 오후 4시께까지 코스에서 샷과 퍼트 등을 점검하며 하루 뒤 펼쳐질 개막을 준비했다.
○..“그 홀에서만 잘 맞은 거예요”
6월 정회원이 돼 3개월 만에 KLPGA 정규 투어 대회에 출전한 임채리는 이날 안소현 등과 함께 연습라운드 하며 그동안 갈고닦은 샷을 처음 공개했다. 10번홀에서 안소현에 이어 두 번째로 티잉 그라운드에 올라선 임채리는 공이 쭉 뻗어 날아가는 시원한 티샷을 선보였다. 라운드를 끝낸 뒤 장타자라는 소리에 “그 홀에서만 잘 맞은 거예요”라고 겸손해했다.
○..“러프 길지만, 그린 부드러워 공격적으로 쳐도 돼”
2021년 우승자 김수지는 올해 더욱 공격적인 공략을 다짐했다. 연습라운드 뒤 이시우 스윙코치와 코스 공략 등에 대해 얘기하던 김수지는 “러프가 예년보다 길어져서 난도가 조금 더 높아졌지만, 공이 안 보일 정도로 길지는 않아서 크게 어려울 것 같지는 않다. 대신 이틀 동안 내린 비 덕분에 그린이 부드러워졌다. 그 덕분에 페어웨이서 공을 치면 홀을 직접 공략하는 공격적인 공략이 가능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 정도 날씨면 시원한 거죠.”
7월까지 상반기 투어 일정을 마치고 8월부터 하반기에 돌입한 선수들은 35도까지 치솟는 무더위에 녹초가 됐다. 하지만, 연습라운드 당일 섭씨 19~29도의 기온을 보이자 김지현은 “이 정도 날씨만 유지되도 좋을 거 같다”라며 “이 정도면 엄청 시원한 거죠”라고 한풀 꺾인 날씨에 만족해했다.
○..“작년보다 잘 쳐야죠.”
국가대표 에이스로 활동하던 김민별은 지난해 KG 레이디스 오픈에 아마추어 추천 선수로 참가해 주목받았다. 그러나 첫날 78타를 치며 고전한 끝에 컷 탈락이라는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프로가 돼 1년 만에 다시 KG 레이디스 오픈에 참가한 김민별은 그 어느 때보다 잘 치고 싶은 의지를 엿보였다. 연습그린에서 퍼트하던 김민별은 “작년에 너무 못 쳤는데 올해는 작년보다 잘 쳐볼게요”라고 설욕을 다짐했다.
○..“톱10이 목표”
2017년 김지현은 시작으로 2018년 정슬기, 2019년 박서진, 2021년 김수지, 2022년 황정미까지 KG 레이디스 오픈에선 5회 연속 프로 첫 우승자가 탄생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새로운 신데렐라의 탄생을 기대하는 신예들이 가득하다. 하지만, 개막에 앞서 밝힌 목표는 현실적이었다. 포토콜에 참석한 리슈잉과 한지원은 “톱10이 목표”라고 우승보다 상위권 진입을 목표로 내세웠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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