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토트넘 심장' 영입 추진…"텐하흐와 안 맞을 것"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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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토트넘 홋스퍼 미드필더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31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호이비에르 영입을 위해 토트넘과 처음으로 접촉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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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토트넘 홋스퍼 미드필더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31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호이비에르 영입을 위해 토트넘과 처음으로 접촉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계약 만료가 2년 남은 호이비에르와 재계약하지 않고 이적시키는 데에 무게를 두고 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호이비에르 이적을 협상하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문의를 받게 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우선 영입 대상이었던 피오렌티나 미드필더 소비안 암바라트 영입이 지지부진하자 호이비에르로 눈을 돌렸다.
2020-21시즌 사우샘프턴으로 떠나 토트넘에 입단한 호이비에르는 팀에선 없어선 안 될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이적 첫해부터 프리미어리그 전 경기에 선발 출전했고, 2021-22시즌엔 36경기, 그리고 지난 시즌엔 35경기에 나서는 등 세 시즌 연속 30경기 이상 출전으로 내구성까지 증명했다.
또 특유의 리더십으로 토트넘 팬들 사이에선 "차기 주장감"이라는 말이 나왔다. 영국 이브닝스탠다드는 "호이비에르는 라커룸과 경기장에서 리더로 간주된다. 그의 완벽주의적 성향은 구단에서 널리 인정받고 있다"고 평가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입지는 달라졌다. 공격형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이 합류하면서 미드필더 한 자리가 채워졌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남은 미드필더 두 자리에 호이비에르가 아닌 이브 비수마, 올리버 스킵, 파페 사르 등을 기용하고 있다. 게다가 부상으로 빠져 있는 로드리고 벤탄쿠르도 다음 달 복귀가 예정되어 있다. 개막 두 경기에 교체 출전한 호이비에르는 3라운드 풀럼과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으나 토트넘 잔류보다 이적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스카이스포츠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새로운 중앙 미드필더를 필요로하는 것은 증명하다. 하지만 지갑 사정이 빡빡하다. 이번 시즌 세 명을 영입하면서 2억 파운드에 가까운 비용이 들었다. 나머지 예산은 늘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호이비에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지갑 사정에 맞을 수 있지만 젊고 역동적인 볼 플레이어를 원하는 텐하흐 감독의 열망에 대한 답은 아니다"고 분석했다.
이어 "호이비에르는 전투적이고 열심히 뛰지만 점유율이 부족하다. 텐하흐 감독이 데용처럼 빠른 역습을 시작하고, 전진 지역에서 창의적인 해결책인 동시에 수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미드필더를 원한다면 (호이비에르가 아닌) 다른 곳에서 선수를 찾는 게 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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