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유림, "18세에 출산한 아이 발가락 없더라"…친정에 아이 두고 잦은 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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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지증·단지증 지닌 아들을 친정엄마에게 맡기고 여가 생활을 즐기는 친모의 사연이 등장했다.
이후 아이를 친정집에서 남편과 함께 키우던 중, 황 씨는"출산 후 학교 선생님의 사적 접근을 단호하게 끊어냈는데, 이를 의심한 남편과 사이가 급격히 틀어지면서 끝내 이혼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황 씨는 아이를 친정엄마에게 맡겨놓고 친구와 노는 일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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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최란 기자] 합지증·단지증 지닌 아들을 친정엄마에게 맡기고 여가 생활을 즐기는 친모의 사연이 등장했다.
지난 30일 MBN 예능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 4'(이하 '고딩엄빠 4') 에는 '고딩엄마' 황유림 씨의 사연과 고민이 공개됐다. 황유림 씨는 고등학교 시절 씨름부 남자친구와 교제하다가 임신 사실을 알게 됐고 양가 부모님을 설득해 18세에 아이를 낳았다.
하지만 아이는 출산 직후 합지증·단지증 진단을 받고, 황달 수치가 심해 한 달 동안 중환자실에 입원해야 했다. 아이는 태어났을 때 손가락이 엉켜있고 발가락이 하나 없는 상태였다.
이후 아이를 친정집에서 남편과 함께 키우던 중, 황 씨는"출산 후 학교 선생님의 사적 접근을 단호하게 끊어냈는데, 이를 의심한 남편과 사이가 급격히 틀어지면서 끝내 이혼하게 됐다"고 밝혔다.
황 씨는 아이에 대해 "두 번의 수술을 걸쳐 현재는 건강하게 자라는 중"이라면서도 "성장이 끝날 때까지 계속 수술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황 씨는 아이를 친정엄마에게 맡겨놓고 친구와 노는 일상을 보였다. 그는 "짧게는 며칠, 길면 몇 달씩 집을 나와서 여가 생활을 즐긴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친정집에 있으면 전 남편이 이혼 전 나에게 했던 말과 행동이 트라우마처럼 다가와 자꾸 집을 나오게 된다"며 "아이 얼굴 또한 아빠를 많이 닮아서 회피하게 되더라"고 밝혔다.
이어 "'고딩엄빠 4' 촬영 도중 친정 오빠의 반대로 촬영이 무산됐지만, 나 혼자만이라도 도움을 받고 싶어서 용기를 냈다"고 말했다.
이에 게스트 김지민과 전문가들은 "부모님을 설득해 낳은 아인데, 힘들다는 이유로 육아를 거부하는 행동은 무책임하다"면서도 "문제를 고치려는 마음가짐으로 자리에 나왔다는 것은 희망적"이라며 "본인을 위해서라도 삶을 충실히 살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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