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이종수미술관 건립 학술토론회

조명휘 기자 2023. 8. 3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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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31일 시립미술관에서 전국 미술계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이종수 미술관' 건립을 위한 학술토론회를 개최했다.

'어떤 미술관이어야 하는가?'를 주제로 도예가 이종수(1935~2008) 작품의 미술사적 가치, 미술관 건립과 미술관의 역할, 작가 미술관 건립의 어려움과 미술관 운영의 문제, 지역을 담는 미술관 건립 및 운영 전략 등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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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의 미술사적 업적 재조명…미술관 건립 방향 모색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이종수 미술관 건립 학술토론회가 31일 대전시립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 대전시 제공) 2023.08.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시는 31일 시립미술관에서 전국 미술계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이종수 미술관' 건립을 위한 학술토론회를 개최했다.

‘어떤 미술관이어야 하는가?’를 주제로 도예가 이종수(1935~2008) 작품의 미술사적 가치, 미술관 건립과 미술관의 역할, 작가 미술관 건립의 어려움과 미술관 운영의 문제, 지역을 담는 미술관 건립 및 운영 전략 등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토론자로는 윤후영 장욱진기념관 건립 TF팀장, 김보라 성북구립미술관장, 김문정 현대미술품 보존처리사, 조은정 부산시립미술관 소장품자료연구팀장, 김경진 제주도립미술관 학예연구과장 등 미술관 건립 경험이 풍부한 현장의 연구자와 국공립 미술관 큐레이터들이 참여했다.

이종수 선생은 대전 출신의 세계적 도예가로 여덟 차례 국전 입선, 대한민국 보관문화훈장 및 시민대상을 받았다. 우리나라 3대 도예지인 계룡산 인근의 ‘철화분청사기’를 계승·발전시켜 온 인물로도 유명하다.

대표적 작품으로는 겨울열매, 마음의 향, 잔설의 여운 등이 있는데, 지난 3월 유족의 뜻에 따라 작품 2500여 점을 기증하기로 시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있다. 시는 지난 7월 31일 문화체육관광부에 이종수 미술관 사전평가 자료를 제출했다.

노기수 시 문화관광국장은 "9월에 한 차례 더 토론회를 열고 이종수 미술관 건립의 당위성을 국내 학술·미술계와 시민들에게 널리 알릴 방침"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emed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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