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금리인하권으로 상반기 이자 61억 감면…건당 1위 하나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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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5대 은행 가운데 고객의 금리인하 요구를 받아들여 이자를 가장 많이 감면해준 은행은 신한은행으로 나타났다.
31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가운데 고객의 금리인하요구를 수용해 가장 많이 이자를 감면한 곳은 신한은행으로, 총 60억7800만원의 이자를 깎은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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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5대 은행 가운데 고객의 금리인하 요구를 받아들여 이자를 가장 많이 감면해준 은행은 신한은행으로 나타났다. 건당 이자감면액은 하나은행이 가장 많았고, 수용률이 가장 높은 곳은 NH농협은행이었다.
31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가운데 고객의 금리인하요구를 수용해 가장 많이 이자를 감면한 곳은 신한은행으로, 총 60억7800만원의 이자를 깎은 것으로 집계됐다. 뒤이어 우리은행 37억3300만원, 하나은행 34억9200만원, 국민은행 11억4600만원, 농협은행 9억8000만원 순이다.
금리인하 요구권은 취직·승진·소득 및 매출 증가 등으로 상환 능력이 좋아진 대출 차주(개인·법인·개인사업자 등)가 은행에 금리 인하를 요구할 수 있는 권리다.
평균 인하금리 폭도 신한은행이 0.4%포인트(p)로 가장 높았다. 하나·농협은행은 0.3%p, 국민·우리은행은 0.2%p로 집계됐다.
건당 이자감면액은 하나은행이 27만3197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신한은행 19만5806원, 우리은행 11만3556원, 농협은행 10만5015원, 국민은행 6만8936원 순으로 조사됐다.
금리인하 요구권 수용률은 △농협은행 68.8% △우리은행 34.9% △신한은행 26.7% △국민은행 25.7% △하나은행 19.2% 순이었다. 농협은행은 1만3563건 가운데 9332건을 수용했고, △우리은행이 9만6789건 중 3만3827건 △신한은행 11만6325건 중 3만1041건 △국민은행 6만4716건 중 1만6624건 △하나은행이 6만6516건 중 1만2782건을 받아들여 금리를 인하했다.
김도엽 기자 us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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