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섭, 공모전 1등 50만원→당선작無 논란…"사업 처음이라, 참가자 죄송" [MD이슈]

박서연 기자 2023. 8. 3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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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투비 이창섭 / 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그룹 비투비 멤버 이창섭이 공모전 진행과 관련해 사과했다. 

31일 이창섭은 "이번 공모전 일로 불미스러운 상황을 만들어 모든 공모전에 참여해 주셨던 참가자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린다"라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이창섭은 "처음 해보는 사업이기에 자세하게 알아보지 못하고 공모전을 진행한 것에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라며 "채택이 안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명확하게 설명을 해드렸어야 했는데, 명확하게 설명드리지 못한 점에 대해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시는 이런 실수가 생기지 않도록 어떤 일을 진행할 때 더욱 신중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대표가 되도록 하겠다. 모든 참가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거듭 고개 숙였다.

앞서 이창섭이 운영하는 문화예술 플랙폼 겸 보컬 트레이닝 센터 창꼬 측은 로고 공모전을 개최했다. 당시 창꼬 측은 "저희 창꼬 로고를 여러분들과 함께 만들어가려 합니다. 독창적이고 감각적인 아이디어를 이창섭 대표가 기다립니다"라며 채택된 1등에게 백화점 상품권 50만 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기한은 8월 10일부터 25일까지였다.

하지만 창꼬 측은 30일 "다양하고 창의적인 작품들을 많이 보내주셨으나 아쉽게도 창꼬의 방향성에 맞는 로고를 찾지 못했습니다"고 설명하며 당선작을 선정하지 않았다. 이에 일부는 공모전을 위해 열심히 준비한 참가자들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다고 비판했고, 결국 대표 이창섭은 직접 사과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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