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노량진 수산시장 찾아 격려…우럭탕·전어구이로 점심도

이미나 2023. 8. 31. 17: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을 찾아 제철 수산물을 구매하고 상인들을 격려했다.

이도운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우럭과 꽃게, 전어 등 제철을 맞은 우리 수산물을 구매했다.

윤 대통령은 차덕호 노량진수산시장 상인회장과 함께 1층 활어패류 판매장을 둘러보며 "요즘 장사는 어떤지", "시장을 찾는 손님들이 많이 있는지" 등을 묻는 등 상인들과 장사 근황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을 찾아 꽃게를 구매하며 상인과 대화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을 찾아 제철 수산물을 구매하고 상인들을 격려했다.

이도운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우럭과 꽃게, 전어 등 제철을 맞은 우리 수산물을 구매했다.

지난 24일 시작된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로 수산물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자 국내 수산물 안전을 강조하기 위해 직접 현장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현직 대통령의 노량진수산시장 방문은 1927년 경성수산(현 노량진수산시장) 개장 이래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차덕호 노량진수산시장 상인회장과 함께 1층 활어패류 판매장을 둘러보며 "요즘 장사는 어떤지", "시장을 찾는 손님들이 많이 있는지" 등을 묻는 등 상인들과 장사 근황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요즘 많이 어렵지만 대통령과 정부가 신경을 많이 써줘서 좋아졌다"는 상인의 말에 "제가 와서 조금이라도 시장 상인들이 힘이 나면 좋겠다"고 답했다. 이때 주변 상인들은 큰 박수로 호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현장학습을 나온 유치원 어린이들에게 '무슨 생선을 봤느냐', '꽃게는 만져 봤느냐' 등을 묻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수산물 소비 촉진 차원에서 이날 시작된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 환급행사' 현장을 방문, 직접 구매한 영수증으로 온누리 상품권을 환급받았다.

온누리 상품권 행사는 수산 시장에서 물건을 산 후 영수증을 제시하면 산 가격의 30%를(40%까지 확대 예정) 상품권으로 1일 최대 2만원 환급해 주는 것으로, 연말까지 계속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에서 구매한 우리 수산물로 점심식사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사진=연합뉴스

윤 대통령의 점심 메뉴는 우럭탕, 전어구이, 꽃게찜 등이었다. 윤 대통령은 우럭탕 한 그릇을 비운 뒤 국물을 추가했다고 이 대변인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시장 2층 식당을 찾아 김대기 비서실장, 조태용 안보실장 등과 오찬을 한 뒤 식당을 떠날 때는 직원들과 악수하고 사진을 찍으며 "장사 잘되시라"고 덕담을 건넸다.

윤 대통령은 시장을 떠나기 전에도 수산물을 사러 나온 시민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사진 촬영에도 응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추석 연휴와 개천절 사이 연휴인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고 성수품 공급을 확대하는 등 범정부 차원의 내수 활성화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일본 오염수 방류에 대한 비과학적 지적에 대해서는 "근거 없는 괴담과 선동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금년 중 추가로 예비비 800억원을 편성해서 우리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겠다"며 "최근 가짜 뉴스와 허위 선동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물 업계에 대한 지원 역시 신속하고 과감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한국경제·모바일한경·WSJ 구독신청하기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