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소상공인에 300억 지원···“디지털 역량 확보”

김은성 기자 2023. 8. 3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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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식에서 카카오 홍은택 대표(오른쪽)와 소상공인연합회 오세희 회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카카오 제공

카카오가 내년부터 5년간 소상공인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디지털 전환에 30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카카오와 소상공인연합회는 31일 서울시 영등포 여의도동 연합회 본부에서 이와 관련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홍은택 카카오 대표와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카카오가 지난해 4월 발표한 지속 가능 성장 방안에 따라 향후 5년간 총 3000억원 규모의 상생 기금을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것에 따른 후속 조치다.

양측은 소상공인 디지털 지원센터 설립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원, 재난 발생 시 소상공인에 대한 사회 안전망 구축,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카카오톡 채널 등을 통한 디지털 전환 지원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이사는 “디지털 시대에 맞춰 지역 경제 기반의 소상공인 비즈니스 생태계에 기여할 수 있는 ESG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세희 소공연 회장은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지원센터를 통해 소상공인의 디지털 변화 적응력 제고와 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성 기자 ke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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