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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공매 데이터 전문기업인 지지옥션은 8월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이 85.4%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은 올해 5월부터 80%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만 지난 7월에 비해서는 0.9%포인트 낮아졌습니다.
낙찰률은 34.2%로 전월보다 3.7%포인트 하락했습니다.
평균 응찰자 수도 전월보다 적은 6.02명을 기록했습니다.
이달 서울 아파트 경매시장에서는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 323동 전용면적 76㎡(2층)가 감정가(20억300만원)의 110.2%인 22억760만원에 매각됐습니다.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 91동 전용면적 112㎡(6층)는 감정가(35억3천500만원)의 107.9%인 38억1천409만원에 팔렸습니다.
서울 빌라는 6개월 만에 낙찰률이 10%대를 회복했으나 여전히 부진한 수준이었습니다.
서울 빌라는 이달 낙찰률 12.6%로 지난 2월(10.7%)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서울과 경기 아파트 낙찰가율이 많이 호전되는 분위기지만 여전히 낙찰률은 낮은 수준이라며 일부 거주 여건이 괜찮은 곳으로 수요가 쏠리는 추세라고 말했습니다.
경기와 인천의 아파트 낙찰가율은 소폭 올랐습니다.
경기 아파트 낙찰가율은 80.1%, 낙찰률은 40.8%였고, 인천은 낙찰가율 78.5%, 낙찰률 34.0%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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