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UAM사업 대비 '착착'

김대은 기자(dan@mk.co.kr) 2023. 8. 3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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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공망 통신 품질분석 솔루션

SK텔레콤이 도심항공교통(UAM)용 상공망의 통신 품질 실·예측 및 분석을 위한 통합 솔루션과 시뮬레이터를 개발했다고 31일 밝혔다.

SKT는 운항 고도 300~600m에 순항 속도 100~150㎞/h로 도심·준도심·관광 지역 상공 항로를 비행하는 UAM 기체와 유사한 통신 환경을 갖춘 드론을 활용해 상공망 품질을 측정하는 통합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 솔루션은 드론을 통해 측정한 상공망 품질 데이터를 분석 툴을 활용해 실시간 표시하고, 측정 결과를 지도·그래프·도표로 시각화해 나타낸다. 또 통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동영상 시청 등 UAM 탑승객이 스마트 디바이스를 사용하는 시나리오를 적용해 상공망 통신 서비스 품질을 보다 정확히 평가할 수 있도록 했다.

SKT는 UAM용 상공망의 통신 품질 예측을 위한 시뮬레이터도 개발했다. 이 시뮬레이터는 비행 경로·고도 설정, 안테나 높이, 상향 틸트, 지향 각도 및 빔 패턴 등 통신 품질에 변화를 주는 여러 요소의 영향을 통합 분석할 수 있어 기지국 설치 환경, 지상망 간섭 등 현실적인 제약 상황을 고려한 상공망 투자비 산출과 최적 설계 방안 도출에 활용 가능하다. 품질 실측 데이터는 표준 전파 모델을 적용한 예측 시뮬레이터에 반영돼 실·예측 오차를 최소화하는 데 사용된다.

[김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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