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학회장에 정범진 경희대 교수 취임

김인한 기자 2023. 8. 3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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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학회는 내달 1일 정범진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가 제36대 학회장으로 취임한다고 31일 밝혔다.

정 신임 학회장을 보좌할 수석부회장이자 제37대 회장으론 이기복 한국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선출됐다.

정 신임 학회장은 문재인 정부 5년간 탈원전에 맞서고 현재는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원전) 오염수 안전성을 설파하고 있는 '정통 원자력계 인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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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부 때 '탈원전 반대' 앞장서고, 현재는 日오염수 안전성 과학적 근거 설명
정범진 신임 한국원자력학회장. / 사진=한국원자력학회


한국원자력학회는 내달 1일 정범진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가 제36대 학회장으로 취임한다고 31일 밝혔다. 정 신임 학회장을 보좌할 수석부회장이자 제37대 회장으론 이기복 한국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선출됐다.

정 신임 학회장은 문재인 정부 5년간 탈원전에 맞서고 현재는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원전) 오염수 안전성을 설파하고 있는 '정통 원자력계 인사'다. 그는 서울대학교 원자핵공학과에서 학·석·박사를 취득했다. 경희대 교수로 인재 양성에 힘썼으며 한국연구재단 원자력단장과 산업통상자원부 전력정책심의위원 등을 역임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 등 원자력 지식관리 분야에서도 활동했다.

신임 학회장 임기는 1년이다. 원자력학회는 전년도 수석부회장이 차기 회장을 맡는다. 당초 이번 36대 학회장은 주한규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가 맡기로 했으나, 그가 지난해 12월 원자력연 원장으로 부임하면서 정 교수가 회장직을 맡게 됐다.

원자력학회는 1969년 원자력 관련 학술 활동과 기술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설립된 학술단체다. 최근 대내외적으로 원자력을 포함한 탄소중립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향후 학회의 역할도 커질 전망이다. 특히 학회는 기후변화 대처를 위한 원전 안전성 확보와 사용후핵연료 대책 등 분야에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인한 기자 science.in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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