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만 女인플루언서 참가→‘뻣뻣 진실양의 태권도 뽀개기’ 1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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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원이 제작하는 성인 여성 태권도 수련기 콘텐츠에 참가하는 인플루언서 양진실 씨. 제공 | 국기원

[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성인 여성의 태권도 초보 수련기를 다룬 ‘뻣뻣 진실양의 태권도 뽀개기’ 1편이 31일 국기원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다.

국기원(원장 이동섭)은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과 자기관리에 열심인 MZ세대에게 태권도의 매력과 수련 장점을 알리기 위해 인플루언서인 양진실 씨(32)의 수련기를 영상에 담고 있다.

이날 1편을 시작으로 매달 한 편씩 12월까지 총 4편을 촬영,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한다. 양 씨는 인스타그램 22만 명 팔로우를 보유했다.

1편에서는 양 씨가 태권도 수련에 관심을 두게 된 계기와 더불어 집 근처 태권도장을 알아보고 등록하는 과정이 담겼다. 또 마음을 다스릴 명상부터 스트레칭, 기본동작, 앞차기 등으로 기초를 다진다.

태권도장을 방문한 적이 없는 사람이라면 이 영상을 통해 태권도장에서 초보 훈련과정을 알 수 있다.

제공 | 국기원

문화체육관광부는 성인태권도 활성화를 2019년 발표한 제3차 태권도진흥기본계획 주요 정책 중 하나로 꼽았다.

실제 국기원 태권도연구소가 1985년부터 2019년까지 국내 학술자료 803건을 메타분석한 결과 12주(주 3회) 동안 태권도를 수련하면 체지방은 약 1.4㎏ 감소, 허리둘레 2.8㎝ 감소, 체중은 3.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 스트레스 등으로 고민하는 현대인에게 건강한 삶을 누리게 해줄 유용한 스포츠로 꼽힌다.

양진실씨는 “우연한 기회에 국기원 태권도시범단의 공연을 보고, 매력을 느껴 실제 체험을 해봤다”면서 “수련을 통해 차근차근 기초체력도 늘리고 태권도 초보에서 진화하는 모습도 보여드리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이동섭 국기원장은 “인구절벽시대에 성인, 여성 등 다양한 수련인구의 유입이 ‘국기’ 태권도와 국기원의 근간을 튼튼히 하는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MZ세대도 매력을 느끼면서 운동효과와 함께 신체단련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kyi0486@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