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년째' 양궁 지원…현대차, '정몽구배 양궁대회' 공식 후원

현대자동차그룹이 국내 최고 권위의 양궁대회 후원을 이어갑니다.

현대차그룹은 대한양궁협회 주관으로 오늘(31일) 개최된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23'을 공식 후원한다고 밝혔습니다.

2016년 창설된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는 국내 최고 권위 양궁대회로, 올해로 3회째를 맞습니다. 특히, 올해 대회는 한국 양궁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규모가 크게 확대됐습니다.

현대차그룹은 대한민국 양궁 선수들이 기량을 높일 수 있도록 돕고, 60년 역사를 지닌 한국 양궁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이번 대회를 후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타이틀 후원사는 현대자동차이며,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제철이 공식 후원사로 참여합니다.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23은 오늘부터 다음달 3일까지 용산 전쟁기념관 및 목동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나흘간 개최됩니다.

대회 총 상금도 5억2천만원으로 늘어났습니다. 우승자에게는 1억원이 포상되며, 상금의 25%를 입상 선수의 지도자에게 경기력 향상 연구비로 지급해 선수와 지도자가 모두 혜택을 받게 했습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1985년 정몽구 명예회장이 대한양궁협회장에 취임한 이래, 현재 양궁협회 회장을 5연속 연임 중인 정의선 회장에 이르기까지 38년째 대한양궁협회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는 국내 단일 종목 스포츠협회 후원 중 가장 오랜 기간 이어지고 있는 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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