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쏘카 지분 매각···약 400억 차익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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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034730)그룹의 지주회사인 SK㈜가 국내 최대 차량공유 업체인 쏘카(403550)(SOCAR) 지분 전량을 매각한다.
SK㈜는 올해 초 투로 지분 전량을 6750만 달러(약 881억 원)에 매각하며 5년 여 만에 투자원금 3500만 달러(당시 약 398억 원) 대비 두 배 넘는 약 121%의 수익률(원화 기준)을 달성했다.
SK㈜는 투로와 쏘카 지분 매각 대금을 활용해 앞으로 전동화, 자율주행 등 모빌리티 관련 신성장 분야에서 투자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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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 대금 활용해 투자 및 성장동력 강화"
SK(034730)그룹의 지주회사인 SK㈜가 국내 최대 차량공유 업체인 쏘카(403550)(SOCAR) 지분 전량을 매각한다. 지난 2015년 인수 후 8년 만으로 약 400억 원의 매각 차익을 올린 것으로 추산된다.
SK㈜는 쏘카의 지분 17.9% 전량을 롯데렌탈(089860)에 매각한다고 31일 밝혔다. 매각 금액은 최대 1462억 원으로 2024년 9월 주식 매매계약이 완료될 예정이다.
SK는 지난 2015년 쏘카 지분을 약 1090억 원에 사들인 바 있다. 8년 동안 372억원 안팎의 투자 차익을 올린 것으로 추산된다.
SK㈜는 빠르게 성장하는 모빌리티 플랫폼 시장에 주목해 2015년 한국 쏘카를 시작으로 그랩, 투로 등 글로벌 각 지역별 1위 차량공유 및 모빌리티 기술 영역에 선도적으로 투자해 왔다.
이후 올해 초 투로 지분 매각을 시작으로 투자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SK㈜는 올해 초 투로 지분 전량을 6750만 달러(약 881억 원)에 매각하며 5년 여 만에 투자원금 3500만 달러(당시 약 398억 원) 대비 두 배 넘는 약 121%의 수익률(원화 기준)을 달성했다.
SK㈜는 투로와 쏘카 지분 매각 대금을 활용해 앞으로 전동화, 자율주행 등 모빌리티 관련 신성장 분야에서 투자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특히 SK가 경영권을 갖고 있는 쏘카말레이시아를 중심으로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모빌리티 사업을 꾸준히 확대할 예정이다.
유경상 SK㈜ 디지털 투자센터장은 "기존 포트폴리오의 성공적 매각으로 투자 재원을 마련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투자 선순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경택 기자 taek@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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