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지사 "홍범도 장군 동상 철거하는 게 맞다" 주장

이해용 2023. 8. 31. 17: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31일 "홍범도 장군의 동상을 철거하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

또 "사료에 의해 홍범도 장군이 이 사건에서 소련 편에 가담했다는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그는 이 사건 이후 레닌으로부터 권총을 하사받고 평생 차고 다녔다고 한다"며 "우리 독립군을 살육했다는 사람을 다른 데도 아닌 육사에 모셔놓고 생도들에게 뭘 배우라는 것인가? 천보만보를 양보해도 동지를 학살한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라고 썼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정희 대통령이 건국훈장 추서한 것은 자료 미흡하고, 몰라서"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31일 "홍범도 장군의 동상을 철거하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자유시 참변은 1921년 소련 적군에 의해 우리 독립군 수백 수천 명이 몰살당한 끔찍한 사건"이라며 "이 사건으로 우리 무장독립군은 사실상 궤멸됐다"며 이같이 견해를 SNS에 올렸다.

또 "사료에 의해 홍범도 장군이 이 사건에서 소련 편에 가담했다는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그는 이 사건 이후 레닌으로부터 권총을 하사받고 평생 차고 다녔다고 한다"며 "우리 독립군을 살육했다는 사람을 다른 데도 아닌 육사에 모셔놓고 생도들에게 뭘 배우라는 것인가? 천보만보를 양보해도 동지를 학살한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라고 썼다.

그러면서 "박정희 대통령이 1962년 건국훈장을 추서한 것은 그땐 자료가 미흡하고 몰라서 그랬을 수 있지만 지금은 다르다"고 적었다.

2018년 3월 1일 서울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린 홍범도 장군 등 독립전쟁 영웅 5인 흉상 제막식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dmz@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