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10억번째 이용객' 39살 장재화 씨 "김해서 서울 출장길에 당첨"
장연제 기자 2023. 8. 31. 17:20
시속 300㎞로 달리며 우리나라를 반나절 생활권으로 만든 고속열차 KTX의 누적 이용객이 19년여 만에 10억명을 넘었습니다.
이는 우리나라 5000만 국민이 한 사람당 스무번 씩 KTX를 탄 셈입니다. 누적 운행 거리는 약 6억2000만㎞로, 지구 둘레를 1만5500바퀴 돈 것과 같습니다.
오늘(31일) 오후 4시 24분쯤 서울역에 10억 번째 승객을 태운 KTX 212호 열차가 도착했습니다.
이는 우리나라 5000만 국민이 한 사람당 스무번 씩 KTX를 탄 셈입니다. 누적 운행 거리는 약 6억2000만㎞로, 지구 둘레를 1만5500바퀴 돈 것과 같습니다.
오늘(31일) 오후 4시 24분쯤 서울역에 10억 번째 승객을 태운 KTX 212호 열차가 도착했습니다.
경남 김해에 사는 서른아홉 살 장재화 씨는 출장차 서울에 오는 길에 10억 번째 승객으로 선정돼 특실 1년 무료 이용권을 받는 행운을 얻었습니다.
장씨는 JTBC 취재진과 만나 "처음에 승무원분께서 오시길래 자리를 잘못 앉았나 했다"며 "한 달에 한두 번 서울, 충북 오송 쪽으로 출장을 다니는데 이런 뜻깊은 행사에 당첨될 줄 꿈에도 몰랐다. 기분이 좋다"고 말했습니다.
한문희 한국철도공사 사장은 "10억 번째 고객님을 모시고 축하행사를 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더욱 안전하고 편안하게 모실 것을 국민 여러분께 약속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장씨는 JTBC 취재진과 만나 "처음에 승무원분께서 오시길래 자리를 잘못 앉았나 했다"며 "한 달에 한두 번 서울, 충북 오송 쪽으로 출장을 다니는데 이런 뜻깊은 행사에 당첨될 줄 꿈에도 몰랐다. 기분이 좋다"고 말했습니다.
한문희 한국철도공사 사장은 "10억 번째 고객님을 모시고 축하행사를 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더욱 안전하고 편안하게 모실 것을 국민 여러분께 약속드린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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