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C 2023] 불안정하고 거짓말하는 생성형 AI… 업무에 활용하기 위한 조건은?

광주=이경탁 기자 2023. 8. 3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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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화두인 생성형 인공지능(AI)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뜨겁다.

또 이 상무는 "두 번째인 인티그레이션은 생성형 AI가 완벽한 결과물을 만들어 내기 위해 기존 업무 데이터 및 시스템과의 결합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생성형 AI에 어떤 요청을 하면 이에 맞춘 관련 정보를 가져오는데 이때 기존 업무 문서와 결합이 된다면 유의미한 결과물을 얻게될 것이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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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LG CNS CTO 소속 수석연구위원 발표
이주열 LG CNS 생성형 AI 부문 CTO(상무)는 31일 전남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AWC 2023 in 광주’에서 발표하는 모습./이경탁 기자

최근 화두인 생성형 인공지능(AI)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뜨겁다. 하지만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업무에 적용한 사례가 많지 않고, 생성 결과물도 불안정하다는 지적도 잇따른다. 생성형 AI를 업무에 도입하기 위해 반드시 별도의 특정 작업이 병행돼야 한다는 조언이다.

이주열 LG CNS CTO 소속 수석연구위원(상무)은 31일 전남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AWC 2023 in 광주’에서 “생성형 AI는 텍스트부터 이미지, 음성, 영상, 프로그래밍 코드 등 여러 가지 요소와 콘텐츠를 생성한다”며 “그러나 이런 것들이 기업에서 쓸 수 있는 정교한 결과물과는 거리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생성형 AI는 ‘환각’이라 불리는 그럴듯한 거짓말을 많이 하는 것이 문제로, 신뢰해서 사용하는 것에 문제가 있다”고 했다.

이에 이 상무는 생성형 AI를 통한 업무 혁신을 이루기 위해서 ▲디스커버리 ▲인티그레이션 ▲옵티마이제이션 등 세 가지 ‘프론트 엔지니어링’ 단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디스커버리는 생성형 AI를 어디에 적용할지 유스케이스를 발굴하는 작업”이라며 “기업이나 기관에서 어떤 부분에 먼저 적용해야 할지 찾아내는 활동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예로 제조 산업에서 생성형 AI를 도입한다고 치면 R&D, 마케팅, 영업, AS, 인사, 총무, 사무까지 전 밸류체인에 걸쳐 AI를 적용하고 발굴하는 과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 상무는 “두 번째인 인티그레이션은 생성형 AI가 완벽한 결과물을 만들어 내기 위해 기존 업무 데이터 및 시스템과의 결합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생성형 AI에 어떤 요청을 하면 이에 맞춘 관련 정보를 가져오는데 이때 기존 업무 문서와 결합이 된다면 유의미한 결과물을 얻게될 것이란 것.

이 상무는 “세 번째인 옵티마이제이션은 생성형 AI 자체를 최적화하는 단계로, 질문을 던질 때 육하원칙에 맞춰서 하도록 설정하면 정확한 답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쉽게 말해 지시할 사항과 이 지시에 따른 결과물을 텍스트 문서로 정리해 이를 생성형 AI에 학습시키면 우리가 생각했던 것 이상의 정확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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