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d 긴축 우려 완화에도 코스피 하락 마감‥코스닥 '6거래일' 연속 상승세

[5시뉴스]

민간 고용이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소식에 미 중앙은행의 긴축 우려가 완화되면서 오늘 코스피가 상승 출발했지만, 외국인 매도 물량 속에 하락 반전한 뒤 소폭 내리면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4거래일 만에 하락세를 기록한 반면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이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서면서 6거래일 연속 '사자' 행렬을 유지해 가며 이번 주 내내 빨간불 켠 채로 문을 닫았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어제보다 4.95포인트 하락한 2556.27포인트로, 코스닥은 4.59포인트 상승한 928.4포인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투자 주체별 매매 동향을 보면 코스피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함께 물량을 담아냈습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 살펴보면 혼조세로 마감된 가운데 고려아연이 5,300억 원대 큰 규모의 유상 증자를 발표하면서 3% 넘는 약세를 기록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외국인과 기관 매도에 3거래일 만에 하락했습니다.

반면 유한양행의 폐암 치료제가 건강보험 적용을 위한 첫 관문을 넘었다는 소식에 반등하며 거래를 마쳤고, 삼성전자가 반도체 생산 공정에 AI로봇을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보도에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업종별 흐름 살펴보면 코스피 시장에서는 의약품 업종이 가장 큰 폭으로 조정받았습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1.6원 하락한 1321.8원에 마감됐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김민재/삼성증권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1700/article/6520202_36184.html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