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미래항공산업 메카’ 로 키운다…항공우주산업 육성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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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가 미래 항공 제조·물류산업을 주도할 최적지로 부상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 도지사는 "항공우주산업은 초기 진입이 어렵지만 일단 성공하면 장기간 안정적 수익이 창출되는 고부가가치산업"이라며 "경북도는 항공우주산업을 미래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는 목표 아래 대구경북신공항을 중심으로 기존 산업을 고도화하고 신시장을 개척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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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신공항 개항과 맞물려 항공우주산업 육성…중기 항공우주산업 업종 전환 추진
AAM 등 신성장동력 사업 발굴, 항공우주 R&D, 인재양성 및 교육훈련 협력
경상북도가 미래 항공 제조·물류산업을 주도할 최적지로 부상하고 있다. 경북도는 전국 어느 자치단체보다 뛰어난 입지 조건과 산업 여건을 바탕삼아 항공우주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청사진을 31일 밝혔다.
경상북도와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회장 강구영·항공우주협회)는 이날 오후 안동 소재 경북도청에서 이같은 미래 계획을 구체화하는 첫 단계로 경북 항공우주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경상북도와 항공우주협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경북 항공우주산업 육성 및 신사업 발굴 △항공우주산업 발전을 위한 인재양성 및 교육훈련 △도내 중소기업의 항공우주산업 전환 △해외 항공우주기업과 도내 기업 간 공동과제 발굴 및 산업협력 활성화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항공우주협회가 밝혔다.
항공우주협회는 경북 도내 자동차·전자·전기 등 유망 중소기업의 항공우주산업 진입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 지원, 인력양성을 위한 세미나·현장 견학 지원, 산업협력 활용 공동과제 발굴 등에 주요 역할을 수행하며 관련 노하우를 공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민석 항공우주협회 부회장은 "관내 면적이 가장 큰 광역자치단체인 경북은 포항과 예천, 울진 등 공항이 많은데다 오는 2025년 울릉공항 개항도 예정돼 있어 새로운 항공 운송, 물류 활성화의 최적지"라며 "더욱이 2030년 신공항 개항과 AAM(미리도심항공 모빌리티) 확산이 맞물려 시너지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신공항 개항 이전까지 관련 산업과 인재 육성이 시급하며 항공우주협회는 측면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북도는 국내외 선도업체와 산업협력이 가능한 도내 유망 중견·중소기업을 발굴해 기존 전자·반도체산업의 영역을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부품·소재 분야로 확산시켜 나간다는 복안이다. 이철우 경북 도지사는 "항공우주산업은 초기 진입이 어렵지만 일단 성공하면 장기간 안정적 수익이 창출되는 고부가가치산업"이라며 "경북도는 항공우주산업을 미래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는 목표 아래 대구경북신공항을 중심으로 기존 산업을 고도화하고 신시장을 개척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철우 지사와 김민석 부회장을 비롯해 이종호 항공우주협회 사업본부장, 이남억 통합신공항추진본부장, 경북도와 업계, 관련단체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식 뒤에는 항공우주산업 및 산업협력, AAM을 주제로 김민석 부회장의 특강과 항공우주협회 김성곤 수석, 한화시스템 전정규 부장이 진행하는 세미나가 이어졌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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