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박신자컵] 마음 편해진 김예진의 다짐 “터무니없이 뚫리지만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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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진이 한층 더 편해진 마음으로 한층 더 단단한 수비를 펼치고 있다.
김예진이 합류한 KB스타즈는 수비에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B스타즈에 합류한 김예진은 지난 시즌에 비해 한층 더 밝은 모습으로 코트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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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KB스타즈는 31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3 우리은행 박신자컵 필리핀 국가대표팀과 경기에서 91-66으로 승리했다. 김예진은 14점 7리바운드로 5어시스트로 코트 곳곳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김예진은 “경기 전에 감독님께서 팀적으로 합을 맞춰서 플레이하라고 강조했다. 경기 내용이 전반적으로 감독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잘 흘러간 것 같아서 좋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김예진이 합류한 KB스타즈는 수비에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예진 자체의 대인방어 능력도 뛰어나지만, 팀 디펜스에도 상당히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김완수 감독 또한 “(김)예진이가 우리 팀에 와줘서 정말 고맙다. 수비적인 부분에서 기존의 선수들과 시너지를 내주고 있다. 나뿐만 아니라 선수,코치 모두 만족하고 있다. 자기 역할을 100%, 아니 120% 수행해준다”고 극찬했다.
수비를 할 때 어느 부분에 중점을 두냐는 질문에 김예진은 “우선 팀 디펜스적인 부분이다. 내가 잘하고, 또 자신 있는 부분이다. 선수들과 이야기를 많이 하려고 한다. 1대1 수비를 할 때는 터무니없이 뚫리지만 말자는 생각이다. 압박 수비를 할 때 너무 일자로 뚫리는 일이 없도록 다짐하고 있다”고 답했다.
KB스타즈에 합류한 김예진은 지난 시즌에 비해 한층 더 밝은 모습으로 코트에 선다. 교체되어 벤치로 들어올 때마다 미소를 잃지 않았다. 경기 중에도 종종 멋쩍은 웃음과 제스처를 취하며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김예진은 이에 대해 “아무래도 마음이 편한 부분이 있다. 하나원큐에서는 이기고 있는 상황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항상 집중하다 보니 즐길 시간이 없었던 것 같다. KB스타즈에 오고 마음이 편해진 부분은 확실히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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