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소식] 경남도의회 경제환경위, 몽골 국외연수…우호관계 강화

황봉규 2023. 8. 3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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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는 29일부터 3박 5일간 일정으로 몽골 국외연수에 나서 몽골과 경남의 우호관계 강화 활동을 벌인다고 31일 밝혔다.

경제환경위는 연수 첫째 날인 지난 30일 몽골 울란바토르시 보그드칸에 있는 이태준 열사 기념공원을 방문해 조국 독립을 위한 헌신과 고귀한 박애 정신을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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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경제환경위, 몽골 국외연수 [경남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경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는 29일부터 3박 5일간 일정으로 몽골 국외연수에 나서 몽골과 경남의 우호관계 강화 활동을 벌인다고 31일 밝혔다.

경제환경위는 연수 첫째 날인 지난 30일 몽골 울란바토르시 보그드칸에 있는 이태준 열사 기념공원을 방문해 조국 독립을 위한 헌신과 고귀한 박애 정신을 기렸다.

'몽골의 슈바이처'로 불리는 이태준 열사는 경남 함안 출신으로 의사이자 독립운동가다.

그는 1914년 몽골에 정착해 동의의국이라는 병원을 개원해 조국의 독립운동 자금을 제공·운반하는 임무를 수행했고, 몽골의 전염병 퇴치에 큰 공을 세워 몽골 황제의 주치의가 돼 몽골인의 두터운 신망을 얻었다.

경제환경위는 연수 둘째 날인 31일에는 울란바토르시 도시 숲 조성현장과 한·몽 그린벨트사업단, 환경관광부를 방문했다.

이날 방문에서 한국 산림청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조성된 40㏊ 규모의 한·몽 우호의 숲 성과를 확인하고, 경남도가 몽골과 교류할 수 있는 숲 가꾸기 방향과 의미를 살폈다.

또 한·몽 그린벨트 사업단에서는 몽골 정부의 사막화·황사 방지를 위한 '그린벨트 조성계획(2005∼2035년)'을 포함한 몽골 산림녹화 사업 관련 간담회를 열어 몽골 조림 사업의 어려운 점, 조림 사업 외 임업·관광·양묘 등 사업 현황 등을 질의하며 경남과의 교류 가능성을 검토했다.

김일수 경제환경위원장은 "이번 연수에서 경남과 몽골의 교류 협력관계를 더욱 굳건하게 하고 두 지역의 경제, 통상, 자원, 기후변화 대응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도록 호혜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부울경 의회 교육위 한자리에…교육청 상생발전 모색

부울경 교육위원회 합동 연찬회 [경남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경남도의회 교육위원회는 31일 울산 J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부울경 교육발전을 위한 교육위원회-교육청 합동 연찬회에 참석했다.

이날 연찬회는 부산·울산·경남 교육위원회와 교육청 간 협력 관계 조성을 통한 상생 발전 방향을 모색하려고 마련됐다.

부울경 3개 시도 교육위원회 위원장과 교육위원, 시도교육청 교육감 등 100여명이 참석한 연찬회에서 참석 교육위원들은 학교시설 개선,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 직업연계 공동교육과정, 진로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견을 나눴다.

허용복 경남도의회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은 "3개 시도의회의 다른 상임위원회는 시도마다 업무 영역이 다르지만, 교육위원회는는 동일한 업무영역을 담당하고 있어 각 의회와 교육청 간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3개 시도가 정기적으로 이런 자리를 마련해 '선진교육 실현'이라는 궁극적 가치로 함께 나아가는 방안을 모색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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