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아이온’ 고성능 전기차 퍼포먼스 완벽 구현

송원섭 기자 2023. 8. 3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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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는 내연기관차와 다른 다양한 특징이 있다.

31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iON)'은 2022년 5월 유럽 교체용 타이어 시장에 첫선을 보인 이후 같은 해 9월과 12월에 각각 국내와 미국 시장에 출시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지난 30일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의 기술 체계 '아이온 이노베이티브 테크놀로지'를 공표하고 연구개발 효율화 및 고객 커뮤니케이션 강화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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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 중 특정 주파수 소음 억제 저소음 환경 만들어
타이어 이상마모 현상 줄여 우수한 경제성 입증
한국타이어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 에보 AS SUV 장착 차량. (한국타이어 제공) /뉴스1

(대전=뉴스1) 송원섭 기자 = 전기차는 내연기관차와 다른 다양한 특징이 있다. 타이어에 있어서도 일반 내연기관차용 타이어와는 다른 전용 타이어를 장착해야 한다. 차이를 나타내는 성능 분야도 소음, 전비, 마일리지, 고하중 등으로 다양하다.

또 무거운 배터리를 탑재해 내연기관차보다 수백 킬로그램 더 무겁다. 때문에 하중 분담률이 높아져 내마모성과 내구성을 확보해야 하고, 빠른 응답성과 고토크 대응을 위해 높은 그립력은 물론 마모도 강해야 한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사계절용, 퍼포먼스용, 겨울용 타이어까지 전기차 전용 풀 라인업을 구축해 주목받고 있다.

31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iON)’은 2022년 5월 유럽 교체용 타이어 시장에 첫선을 보인 이후 같은 해 9월과 12월에 각각 국내와 미국 시장에 출시했다. 지난 5월에는 중국 시장에도 진출했다.

아이온은 설계 단계부터 하이 퍼포먼스 프리미엄 전기차를 타깃으로 연구 개발됐다. 주행 중 발생하는 특정 주파수의 소음을 억제시켜 저소음 환경을 구현했다.

한국타이어가 전기차에 아이온을 장착하고 실내 소음을 테스트한 결과, 일반 타이어 대비 실내 소음을 최대 18%까지 낮추며 전기차에 최적화된 주행 환경을 만들었다.

특히 고농도 실리카와 친환경 소재가 혼합된 EV 전용 컴파운드와 고하중에 최적화된 강성 프로파일 구조를 통해 타이어의 이상마모 현상을 줄여 마일리지를 최대 15% 향상시키는 등 경제성 측면에서도 우수한 경쟁력을 보였다.

전기차의 주행거리에 큰 영향을 미치는 회전저항도 감소시켜 전비 효율을 최대 6%까지 높였다.

현국타이어는 현재 국내 시장에 사계절용 제품인 △아이온 에보 AS △아이온 에보 AS SUV, 겨울용 제품인 △아이온 아이셉트 △아이온 아이셉트 SUV, 퍼포먼스용 제품인 △아이온 에보 △아이온 에보 SUV를 판매 중이다.

퍼포먼스용 제품의 경우 올해 5월 국내 시장에 새롭게 출시했다. 이 제품은 국내 출시에 앞서 지난 4월 테슬라 전기차 ‘모델S’에 아이온을 장착해 테스트한 결과 △젖은 노면 제동력 △마른 노면 제동력 △회전 저항 △핸들링 등 총 4개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유럽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빌트’로부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같은 달에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손꼽히는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각각 제품 부문 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국타이어가 새로 정립한 ‘아이온 이노베이티브 테크놀로지’ 기술 체계. (한국타이어 제공) /뉴스1

한편 한국타이어는 지난 30일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의 기술 체계 ‘아이온 이노베이티브 테크놀로지’를 공표하고 연구개발 효율화 및 고객 커뮤니케이션 강화에 나섰다.

sws394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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