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일제히 강세… 미 PCE 발표 대기[채권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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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국고채 시장은 강세 마감했다.
다만 금리 낙폭은 장 초 대비 축소됐다.
장 마감 이후 발표되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경계감에 상방이 제한되는 모양새였다.
이날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 3년물과 5년물 금리는 각각 전거래일 대비 2.1bp(1bp=0.01%포인트), 3.0bp 하락한 3.711%, 3.750%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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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3년물 금리차 축소 전환… 11bp차
“3일 연속 전강후약 강세장, 보수적 움직임”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31일 국고채 시장은 강세 마감했다. 다만 금리 낙폭은 장 초 대비 축소됐다. 장 마감 이후 발표되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경계감에 상방이 제한되는 모양새였다.
장기물을 살펴보면 10년물은 2.9bp 내린 3.821%를 기록했고 20년물은 4.5bp 내린 3.772%, 30년물은 4.5bp 내린 3.731%로 마감했다. 국내 채권 10년물과 3년물의 금리차는 전날 11.8bp에서 11bp로 축소됐다.
국채선물도 강세였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5틱 오른 103.56에 마감했다. 장 중 16틱까지 올랐지만 상승폭이 축소됐다. 외국인이 3254계약, 금융투자가 1244계약 순매수했고 은행이 3871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27틱 오른 109.58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3181계약, 투신이 341계약, 은행 858계약을 순매수, 금융투자와 개인은 각각 2964계약, 1321계약 순매도했다.
장 초 시장은 국내 산업생산과 소비, 투자가 6개월 만에 ‘트리플 감소’했다는 소식과 간밤 미국 민간고용지표 둔화에 강세를 보였다.
다만 장 중 상승폭을 좁혔다. 미국서 주요 지표들 발표가 다가오면서 경계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 은행권 채권 운용역은 “3일 연속으로 전강후약 장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아직 경계감이 남아있는 만큼 포지션을 보수적으로 가져가려는 움직임이 있어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3년물 기준 3.7% 초반 선에서 차익실현 물량이 나오는 것 같다”면서 “내달 초까지는 아무래도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나 소비자물가지수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다음달 예정된 만큼 리스크 관리는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날 장 마감 이후에는 전날에 이어 재차 주요 지표 발표가 쏟아질 예정이다. 미국의 PCE 지표,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 등이 발표된다.
한편 이날 양도성 예금증서(CD) 91일물, 기업어음(CP) 91일물 금리는 전 거래일과 같은 3.690%, 3.990%에 각각 마감했다.
유준하 (xylit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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