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42.7조 원…명절 영상통화 무료

김용덕 2023. 8. 31. 17:0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추석민생대책으로 정부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대규모 신규 자금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또 명절 영상통화가 무료로 제공되고, 건강보험료 장기 체납자에 대한 징수도 유보하기로 했습니다.

이어서 김용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대출과 보증 등 용도로 42조 7,300억 원의 신규 자금을 시중·국책은행 등을 통해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추석 명절 자금 공급 목표보다 1,700억 원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호우·태풍 등으로 피해를 본 가구에 최대 5개월간 생계비를 지원하고 학교 시설물 피해 복구와 전통시장의 전기설비 복구를 지원합니다.

또 호우 피해 이재민이 이주할 수 있도록 공공임대 주택을 2,700호 확보하고 특별재난지역 이재민 등을 대상으로 1.5% 저리로 최대 1억3천6백만 원을 대출받도록 지원합니다.

경유·천연가스 유가 연동 보조금을 2개월 연장해 10월까지 지급하고 소상공인은 동절기 가스요금을 최대 4개월간 나누어 낼 수 있게 합니다.

공공임대주택은 다음 달 중 9천 호, 연말까지 총 6만 8천 호의 입주자를 모집하고, 청년·신혼부부의 공공임대주택 최대 거주기간을 6년에서 10년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정부는 건강보험료 결손 처분 기준을 완화해 생계 때문에 건강보험료를 장기 체납한 취약계층에 대해선 심사를 거쳐 다음달 말 결손 처분할 계획입니다.

학자금 대출 6개월 이상 연체자를 대상으로는 9∼10월 특별상담 기간을 운영해 신용 회복을 지원합니다.

에너지 바우처는 지난 겨울철과 마찬가지로 종전의 2배 수준인 30만4천원씩 지원하고, 차상위 계층 등에 대한 정부 양곡 판매 가격은 연말까지 20% 인하합니다.

명절 기간에도 만 12세 이하 아이돌봄서비스를 정상 운영하고 평일 요금을 적용합니다.

통신사들은 추석 연휴에 무료로 영상통화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김용덕 기자 (kospirit@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