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 소속사, 분쟁 속 100억 해외투자 유치
어트랙트 측은 31일 “싱가포르 투자자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지난 25일 투자 및 투자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었다.
어트랙트는 지난 5월 말 국내상장사 한세실업, 예스24로부터 CB를 투자를 받았다. 당시 기업가치는 600억으로 평가됐다. 어트랙트는 이번에도 동일한 기업가치로 투자받았다. 투자 형식은 제3자 배정방식, 신주(보통주)발행이다.
데이비드 용 대표는 “투자 인연을 갖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전홍준 대표의 엔터테인먼트 기획과 실행력, 그리고 회사의 비전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는 “회사의 미래가치를 인정하고 흔쾌히 투자해 준 데이비드 용 대표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어트랙트는 이제 미래를 향해 긍정적이고 진취적인 행보를 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전 대표는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를 제작해 데뷔 4개월 만에 ‘큐피드’를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에 진입시키는 성과를 거뒀으나 지난 6월 멤버들이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며 마음고생을 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재판장 박범석)는 지난 28일 피프티 피프티가 계약 해지가 필요한 사유를 충분히 소명하지 못한 점 등을 이유로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하지만 멤버들의 법률 대리인인 법무법인(유한) 바른 측은 “즉시항고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혀 사태는 장기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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