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 취약계층 생활체육 강화…체육진흥기금 집중 투자

김한준 2023. 8. 3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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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이 내년도 국민체육진흥기금을 스포츠산업 미래 준비, 생활체육 참여 기본권 보장, 올림픽 노후시설 안전 개선 부문 등에 집중적으로 투자합니다.

공단은 오늘(31일) "2024년 국민체육진흥기금 국민체육진흥계정의 정부안이 지난 29일 국무회의를 통과해 3조 3,484억 원으로 편성됐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국민체육진흥기금은 올해보다 1,832억 원(5.8%) 늘어난 규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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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 전경.사진 = 국민체육진흥공단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내년도 국민체육진흥기금을 스포츠산업 미래 준비, 생활체육 참여 기본권 보장, 올림픽 노후시설 안전 개선 부문 등에 집중적으로 투자합니다.

공단은 오늘(31일) "2024년 국민체육진흥기금 국민체육진흥계정의 정부안이 지난 29일 국무회의를 통과해 3조 3,484억 원으로 편성됐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국민체육진흥기금은 올해보다 1,832억 원(5.8%) 늘어난 규모입니다.

스포츠산업 융자금도 올해 대비 194% 늘어난 2,350억원 편성됐고, 스포츠 기업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스포츠산업 펀드 역시 올해보다 200% 많아진 303억 원을 확보했다고 공단은 설명했습니다.

공단은 또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것은 국가의 기본적 책무'라는 국정 철학 이행을 위해 체육활동 취약계층의 생활체육 참여 기본권 보장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더 많은 저소득층 유·청소년과 장애인에게 생활체육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스포츠 강좌 이용권 지원 대상을 10만 6,000명에서 14만명으로 늘리고, 월 지원액도 9만 5,000원에서 유·청소년 10만 원, 장애인 11만 원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여기에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위한 공공 체육 시설 개보수 예산도 647억 원이 반영됐고, 1986년 준공된 올림픽공원 개보수를 위해서도 예산 154억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공단 조현재 이사장은 "앞으로 국회 심의 과정에도 성실히 임해 체육계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예산이 확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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