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노량진 시장서 우럭탕·꽃게찜 오찬… "상인들 힘이 나면 좋겠다"

남궁창성 2023. 8. 3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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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31일 서울 노량진수산시장을 찾아 우리 수산물의 안전성을 점검하고 우럭과 전어 등 수산물을 직접 구매하면서 상인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수행한 김대기 비서실장, 조태용 안보실장 등과 노량진수산시장 식당을 찾아 우럭탕, 전어구이, 꽃게찜 등 제철을 맞은 우리 수산물 메뉴로 오찬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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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격려하고 있다. 2023.8.31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서울 노량진수산시장을 찾아 우리 수산물의 안전성을 점검하고 우럭과 전어 등 수산물을 직접 구매하면서 상인들을 격려했다. 

대통령의 노량진수산시장 방문은 1927년 경성수산(현 노량진수산시장) 개장후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차덕호 상인회장과 함께 꽃게, 대하, 장어, 오징어, 민어, 멍게 등 1층 활어패류 판매장을 둘러보며 요즘 장사는 어떤지, 시장을 찾는 손님들이 많이 있는지 등을 물으며 민심을 청취했다.  

한 상인은 휴대전화로 QR코드를 찍어 보여주며 “우리 수산물이 안전하고 투명하다”고 설명했고, 한 상인은 경기가 어려울 때 직접 방문해 주신 윤 대통령에게 감사를 표하며 “요즘 많이 어렵지만 대통령과 정부가 신경을 많이 써줘서 좋아졌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에 “노량진수산시장에 제가 와서 조금이라도 상인들이 힘이 나면 좋겠다”고 말하자 주변 상인들은 큰 박수로 호응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현장학습을 나온 유치원 어린이들에게 무슨 생선을 봤느냐, 꽃게는 만져 봤느냐 등을 묻기도 했다. 

아울러 이날부터 시작한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 환급행사장’을 찾아 직접 구매한 영수증으로 온누리 상품권을 환급받았다. 온누리 상품권 행사는 수산시장에서 물건을 산 후 영수증을 제시하면 산 가격의 30%(40%까지 확대 예정)를 상품권으로 1일 최대 2만원을 환급해 주는 행사다. 

▲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에서 구매한 우리 수산물로 점심식사를 하고 있다. 2023.8.31 [대통령실 제공]

차덕호 상인회장은 이 자리에서 온누리 상품권이 수산시장에서 사용하게 된 것에 윤 대통령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며 “이전 정부에서 못했던 일이 해결되어서 이곳 상인들에게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반겼다. 

윤 대통령은 이날 수행한 김대기 비서실장, 조태용 안보실장 등과 노량진수산시장 식당을 찾아 우럭탕, 전어구이, 꽃게찜 등 제철을 맞은 우리 수산물 메뉴로 오찬을 가졌다.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우럭탕 한 그릇을 비우고, 국물을 추가까지 했다”며 “오찬을 마치고 식당 직원들과 악수하고 사진을 찍으며, ‘장사 잘 되시라’고 덕담을 했다”고 전했다. 

이 대변인은 “오늘 노량진수산시장 내부에는 전통시장 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가 연말까지 계속 이어진다는 내용의 현수막이 걸렸다”면서 “이는 윤 대통령이 지난 7월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연말까지 전통시장에서 환급행사를 실시하도록 지시한 데 따른 민생안정 조치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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