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선 "방문진 해임으로 MBC 장악 시도...방송독립 지켜달라"

[앵커]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의 권태선 전 이사장이 방송통신위원회를 상대로 낸 해임처분 집행정지 신청 사건 심문에 출석했습니다.

권 전 이사장은 자신의 해임이 정권의 MBC 장악과 공영방송 체제 붕괴로 이어질 거라며, 사법부가 방송 독립을 지켜달라고 호소했는데요.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권태선 / 전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 저에 대한 해임이 정권에 의한 MBC 장악으로 이어지고 나아가 공영방송 체제 붕괴로 이어질 것임은 누구나 짐작하는 일입니다. 방통위가 본안소송에서 패할 것임을 뻔히 알면서도 공영방송 이사에 대한 무리한 해임을 되풀이하는 것은 본안소송이 끝나기 전 자신들이 세운 방송장악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사법부가 저의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여 방통위의 거듭된 일탈 행위를 저지하고, 방송의 자유와 독립이라는 헌법적 가치를 지켜주시길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