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신청사 설계공모 진행…12월15일 당선작 발표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청주시는 다음 달 1일부터 새 시청사 건립사업 설계공모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철거된 옛 청주시청 본관. 빨간 표시는 보존 권고된 정면 파사드 [연합뉴스 자료사진]

시는 경제성과 효율성을 고려하는 한편 지역 특색이 반영된 설계안을 도출하고자 국내 업체를 대상으로 공모하고, 지역업체가 참여하면 가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참가 등록 기간은 다음 달 6∼8일, 작품제출 기한은 12월 7일까지다. 결과는 12월 15일 발표한다.

당선자에게는 기본 및 실시설계 우선 협상권을 부여한다.

차점자에게는 2등 4천만원, 3등 3천만원, 4등 2천만원, 5등 1천만원의 보상금을 준다.

공모 내용은 청주시 누리집, 조달청 나라장터, 세움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는 신청사는 연면적 4만8천151㎡, 본청 기준 지하 2층, 지상 10∼15층 규모로 건립된다. 총사업비는 3천39억원이다.

한편 청주시는 다음 달 말까지 시민여론수렴 플랫폼 '청주시선'(https://siseon.cheongju.go.kr)을 통해 신청사 설계에 반영할 시민 의견을 수렴한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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