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그건…" 하다 또 '멍~'…'바이든보다 형' 매코널도 건강이상설

(서울=연합뉴스) 미국 공화당의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가 또 '얼음' 상태에 빠졌습니다.

30일(현지시간) 켄터키주 커빙턴에서 열린 기자회견 중에 발생한 일입니다.

올해 81세인 매코널 원내대표는 기자로부터 '2026년에 선거 재출마' 여부에 대한 질문을 받았는데요,

질문을 다시 해달라고 두 차례 반복한 뒤 "그것은…"이라고 말하다 약 30초가량 무(無)반응 상태로 말을 멈춘 겁니다.

매코널 대표 대변인은 이에 대해 "기자회견 중에 잠시 현기증을 느낀 것"이라며 "매코널 대표는 괜찮다"고 밝혔는데요,

그는 지난 7월에도 공화당의 정례 기자회견에서 모두 발언 도중 말을 잇지 못하고 갑작스레 굳은 상태에 빠져 건강 이상설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매코널 대표와 관련해 "그는 좋은 친구"라면서 "오늘 연락해볼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내년 대선 출마를 선언한 바이든 대통령 역시 80세 고령으로 미국 내에선 재선 출마를 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도 적지 않습니다.

AP와 시카고대 여론조사센터(NORC)의 최근 여론 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관련된 연상 단어를 물은 결과 26%가 '늙은', '시대에 뒤떨어진'과 같은 단어를 꼽기도 했습니다.

제작: 진혜숙·변혜정

영상: 로이터·X(구 트위터) @TheClayClark·@raam_beart·@MattWallace888·@jason_hower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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