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참모들과 오찬…“상인 격려차 방문”

윤석열 대통령이 노량진 수산시장을 찾아 참모들과 오찬을 함께하고, 상인들을 격려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이후 수산물 안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자 국내 수산물의 안전을 강조하고 소비 활성화를 독려하려는 취지로 보입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오늘(31일) 서면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노량진 수산시장을 찾아 수산물의 안전성을 점검하고 우럭과 꽃게, 전어 등 수산물을 직접 구매하며 상인 등 관계자를 격려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대통령의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 방문은 1927년 ‘경성 수산’이 개장한 이래로 96년 만에 처음”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동행한 김대기 비서실장과 조태용 안보실장 등과 함께 수산 시장 내 식당에서 우럭탕과 전어구이, 꽃게찜 등 수산물 메뉴로 점심 식사를 했습니다.

이에 앞서 윤 대통령은 1층 활어패류 판매장을 둘러본 뒤, 직접 수산물을 구매하고 받은 영수증으로 온누리 상품권을 환급받았습니다.

온누리 상품권 환급은 수산시장에서 물건을 산 뒤 영수증을 제시하면 구매 가격의 30%를 하루 최대 2만 원까지 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행사로, 정부는 이를 구매 가격의 40%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이 대변인은 “상인회장이 ‘이전 정부에서도 못했던 일이 해결돼 이곳 상인들에게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윤 대통령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고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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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솔 기자 (pine@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