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억원 규모 K-바이오백신 펀드, 신규 운용사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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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1500억원 규모의 K-바이오백신 펀드 조성을 추진한다.
이번에 조성하는 펀드는 지난 6월 말 미래에셋벤처투자·미래에셋캐피탈(공동운용사)이 운용사 자격을 반납한 펀드의 결성분 2500억원 중 일부다.
이번 펀드 추진을 위해 복지부는 지난 7월25일 제2차관 주재로 진행된 'K-바이오백신 펀드 조성 전략 자문회의'에서 최근 투자 시장 상황과 펀드 구조 개편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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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0억원 이상 모이면 조기 결성 허용
백신 외에도 의료기기, 디지털 치료제 등 투자 범위 확대
보건복지부가 1500억원 규모의 K-바이오백신 펀드 조성을 추진한다. 31일부터 내달 15일까지 한국벤처투자를 통해 운용사 선정 공고를 진행한다.
이번에 조성하는 펀드는 지난 6월 말 미래에셋벤처투자·미래에셋캐피탈(공동운용사)이 운용사 자격을 반납한 펀드의 결성분 2500억원 중 일부다. 정부 출자금 350억원, 국책은행(산업은행, 기업은행) 출자금 250억원이 출자될 예정이다.
이번 펀드 추진을 위해 복지부는 지난 7월25일 제2차관 주재로 진행된 'K-바이오백신 펀드 조성 전략 자문회의'에서 최근 투자 시장 상황과 펀드 구조 개편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청취했다. 이를 바탕으로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펀드 구조 개편안을 마련, 이번 운용사 선정 공고에 반영했다.
목표 결성액을 1500억원으로 하되, 목표 결성액의 70%인 1050억원 이상 조성되면 운용사가 조기에 투자를 개시할 수 있도록 우선 결성방식을 허용했다.
정부 출자금 350억원은 결성 규모와 관계없이 전액 우선 출자한다. 단기간 내 최소(우선) 결성액(1050억원) 이상의 펀드 조성이 가능하도록 운용사를 독려할 계획이다.
반면, 정부 출자금의 전액 우선 출자로 인한 운용사의 도덕적 해이를 방지하기 위해 목표 결성액(1500억 원) 조성에 실패한 운용사에게는 관리보수 삭감 제재를 병행 부과한다.
주요 투자 대상도 종전 K-바이오백신 펀드에 비해 대폭 확대된다. 종전 K-바이오백신 펀드는 임상 시험 계획 승인을 받은 제약·바이오 기업과 백신 분야 기업으로 한정됐다. 이번에 추진되는 펀드에서는 제약(백신) 외에도 의료기기, 디지털 치료제, ICT 헬스케어 등 바이오 헬스 전(全) 분야로 투자 범위가 확대된다.
이번 공고를 통해 선정된 운용사는 펀드 설립일부터 8년간 펀드를 운용해야 한다. 기준수익률 7%를 초과하는 수익을 달성할 경우 20% 이내에서 성과보수를 배분받을 수 있다.
자세한 출자조건 및 운용사 선정 기준은 한국벤처투자 홈페이지와 한국산업은행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창섭 기자 thrivingfire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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