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배 2연패 도전' 韓 남자 양궁 간판 김우진 "언제나 목표는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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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양궁의 간판 김우진(청주시청)이 국내 최고 권위 대회인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연패를 향한 각오를 밝혔다.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23이 31일 서울 목동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막을 올렸다.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23'은 역대 최고 수준인 총상금 5억 2천만 원이 걸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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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남자 양궁의 간판 김우진(청주시청)이 국내 최고 권위 대회인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연패를 향한 각오를 밝혔다.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23이 31일 서울 목동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막을 올렸다.
이 대회는 31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목동과 용산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진행된다. 리커브 및 컴파운드 두 종목의 예선 및 본선을 거쳐 대회의 마지막 날인 9월 3일에는 용산에 위치한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잔여 본선 경기와 결승전을 진행한다.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23'은 역대 최고 수준인 총상금 5억 2천만 원이 걸려있다. 우승자에게는 상금 1억원(리커브 부문 기준, 컴파운드 1위는 2000만원)이 지급된다.
이번 대회에는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우진, 김제덕(예천군청), 오진혁(현대제철) 등이 우승을 놓고 경쟁한다.
여자부에서는 2023년 리커브 여자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한 임시현(한국체대)을 비롯해 강채영(현대모비스), 안산(광주여대), 장민희(인천대) 등이 출전한다.
올해는 컴파운드 종목도 신설됨에 따라 역대 대회 가운데 가장 많은 216명(리커브 153명, 컴파운드 63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이 가운데 7명의 선수들이 불참하여 총 209명의 선수들이 우승 트로피를 향한 화살을 겨눌 예정이다.
또한, 오직 개인전으로 진행되는 만큼 나이, 경험, 성적 등 다양한 계급장을 떼고 오직 실력으로 서로를 상대하기 때문에 이들의 경쟁이 한층 더 흥미진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대회 리커브 남자부에서 우승한 김우진은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한다"는 각오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여자부 우승을 차지했던 김나리(한국체대)는 "4년 전, 대회에 참가할 수 있음에 설레고 즐기던 마음으로 돌아가 초심을 다지고 경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결승이 열리는 9월 3일에는 한국 양궁의 과거를 상징하는 레전드들이 참여한 이벤트 경기가 펼쳐진다. 이벤트 경기에선 1979 세계선수권대회 5관왕 김진호를 비롯해 1984 LA올림픽 금메달의 주인공 서향순, 2004 아테네올림픽 2관왕 박성현, 2004 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경모와 함께 국가대표 안산과 김제덕 그리고 한국 양궁의 미래를 그려 나갈 양궁 꿈나무들이 참여해 세대를 아우라는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경기 이후 레전드들이 사용한 활은 경매를 통해 판매되며 이를 통해 발생하는 수익금은 유소년 양궁선수 육성을 위한 발전기금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대한양궁협회는 "이번 대회는 한 달 앞으로 다가온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2024 파리 올림픽을 1년여 앞두고 치러지는 대회인 만큼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에게는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시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올해는 한국 양궁 60주년을 맞아 대중과 호흡하는 무대로 대회를 꾸민 만큼 많은 분들께서 현장을 찾아주시길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23은 SPOTV2를 통해 시청 가능하며, 16강부터 결승 경기가 예정된 다음 달 2일과 3일에는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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