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애로 해결 전문 119...5번째 산업단지 현장방문

'제5차 원스톱 수출 119’ 가동
충북 천군 소재 수출기업 7개사 참여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이 31일 충북 옥천군에서 수출기업 7개사가 참여하는 제5차 원스톱 수출 119를 열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파이낸셜뉴스]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이 31일 충북 옥천군에서 농기계, 가공식품, 화학제품 등을 수출하는 수출기업 7개사를 대상으로 제5차 원스톱 수출 119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가·민간 산업단지 현장의 수출 애로를 수렴하겠다는 목표 아래 벌써 5번째 현장 방문이다.

이번 현장방문은 지난달 18일 나주혁신 산업단지에서 개최된 제4차 원스톱 수출 119에 이어 기초자치단체에 소재한 일반산업산지 및 농공단지 입주 수출 중소기업들의 의견 수렴을 위해 개최했다. 수출기업들이 사전에 애로사항을 제출하면 관계부처·기관에서 검토한 결과를 바탕으로 수출기업과 함께 해소 방안을 모색하는 방식이다.

옥천군 소재 기업들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는 기계부품, 식품가공 분야의 수출계약 이행을 위한 운영자금 지원, 환율변동에 따른 손실 지원, 밀가루 등 식자재 가격 안정화 등 다양한 수출·수주 지원을 요청했다.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도 방안으로 수출이행 자금 대출, 환변동보험을 비롯하여 산자부·중기부·농림부 등에서 수행 중인 수출지원 프로그램과 신청방법 안내를 제공했다. 아울러 알가공품 수출 가능 국가 확대를 위한 검역협상 개시 필요, 무거운 화물의 컨테이너 적재 및 상하차 컨설팅 지원 등을 논의했다.

농공단지가 다수 소재한 옥천군 특성상 지역 내 중소 수출기업들이 겪는 현장 고민도 함께 논의 대상에 올랐다.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은 앞으로도 원스톱 수출 119를 월 2회이상 가동하겠다는 계획이다. 국가산업단지 및 기초지자체 일반산업단지 현장 외에도, 로봇 및 전기차 등 신산업분야 협·단체 현장방문, 관광 등 서비스 분야 수출기업 간담회 등 현장에도 애로 사항을 수렴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