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북한·중국 선거조작 가능성 전제로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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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빈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은 북한이나 중국이 '선거 조작'을 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제로 내년 총선을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사무총장은 오늘(31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이 '대한민국이 중국과 북한의 선거조작 위험으로부터 완전히 청정지대냐'고 질의하자 "우려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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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빈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은 북한이나 중국이 '선거 조작'을 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제로 내년 총선을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사무총장은 오늘(31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이 '대한민국이 중국과 북한의 선거조작 위험으로부터 완전히 청정지대냐'고 질의하자 "우려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조 의원이 '사무총장은 우려를 얘기할 위치가 아니다. 가능성이 있는지, 없는지를 얘기해야 한다'고 지적하자 김 사무총장은 "(선거조작) 가능성이 있다는 전제에서 제도를 들여다보고 있다"며 "그렇다고(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게 내년 총선에 임하는 자세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습니다.
취임한 지 한 달을 갓 넘긴 김 사무총장은 "아직 전반적인 업무가 확실히 파악되지 않아 확답할 수는 없는데, 위험성에 대해서는 인지하고 대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앞서 선관위는 북한의 사이버 공격을 받은 것이 알려지면서 국정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합동 보안 컨설팅을 진행 중입니다.
김 사무총장은 보안 컨설팅과 관련해선 "자세한 결과는 올해 하반기쯤 나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김 사무총장은 "내년에 치러지는 국회의원 선거에 대한 중요성을 잘 알고 있기에 (컨설팅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만약 취약 기반이 나타난다면 물질적으로나 인력이나 이런 것을 보강해 최선을 다해 해킹 보안 문제에 힘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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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주 기자 (categor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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