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2분기 순손실 104억원…7월 흑자"

박은경 2023. 8. 3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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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가 2분기에도 순손실을 기록했다.

31일 토스뱅크 경영공시에 따르면 2분기 토스뱅크의 순손실은 104억원으로 나타났다.

2분기 누적 순이자 이익은 2438억원을 기록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755만 고객의 관심과 성원으로 지난 7월에 월 기준으로 흑자로 전환했다"며 "현재의 현금흐름과 재무 요소들을 보면 큰 외부 변수가 없다면 3분기 분기 흑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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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이후 첫 예대율 50%대 진입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토스뱅크가 2분기에도 순손실을 기록했다. 회사는 손실 규모가 크게 줄어든 만큼 3분기에는 흑자전환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31일 토스뱅크 경영공시에 따르면 2분기 토스뱅크의 순손실은 104억원으로 나타났다. 전 분기(-280억원) 대비 약 3분의 1로 감소했다.

토스뱅크 내부. [사진=토스뱅크]

2분기 말 기준 고객 수는 690만명으로 1분기 607만명 대비 100만명 가까이 늘었다. 7월에는 700만명을 돌파했고, 8월 현재 기준 755만명 규모다.

2분기 기준 여신 잔액은 10조460억원으로 출범 1년9개월 만에 10조원을 돌파했다. 전년 동기 4조3000억원에서 2.4배로 증가했다. 수신 잔액은 21조5000억원이다. 예대율은 50.43%로 출범 이후 처음으로 50%대를 넘겼다.

2분기 누적 순이자 이익은 243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260억원)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했다. 비이자이익은 277억원으로 전년 동기(70억원) 대비 4배 늘었다.

대손충당금은 총 2882억원을 쌓았다. 고정이하여신 대비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228%를 기록했다. 총여신 대비 커버리지 비율(전체 여신잔액 대비 대손충당금 잔액 비중)은 2.86%다.

2분기 연체율은 1.56%로 전 분기 대비 1.41%p 상승했다. 고정이하여신(부실채권·NPL) 비율은 1.26%로 전 분기 대비 1.13%p 증가했다.

유동성 커버리지 비율(LCR)은 705.15%다.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1.69%를 기록했다. 내년 바젤III를 적용하면 BIS 자기자본비율은 약 14.25%로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755만 고객의 관심과 성원으로 지난 7월에 월 기준으로 흑자로 전환했다"며 "현재의 현금흐름과 재무 요소들을 보면 큰 외부 변수가 없다면 3분기 분기 흑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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