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로보틱스, 코스닥 시총 10위권 진입…주식부자 1위 이정호 대표 '활짝'

윤정원 2023. 8. 3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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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10% 넘게 지분투자한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이날 11만6600원으로 문을 연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장 초반 11만55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으나 금세 상승세로 전환, 줄곧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이를 급식 사업장에 도입·확산하는데 있어 레인보우로보틱스와 긴밀히 협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이정호 대표는 시가총액 2조원 이상 기업 비(非)오너 임원 중 주식평가액이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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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29.93% 오른 15만1500원 장 마감

이정호 레인보우로보틱스 대표와 김헌 삼성웰스토리 FSC사업부장은 지난 30일 단체급식에 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도입하기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삼성웰스토리

[더팩트|윤정원 기자] 삼성전자가 10% 넘게 지분투자한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31일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전 거래일(11만6600원) 대비 29.93%(3만4900원) 오른 15만1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11만6600원으로 문을 연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장 초반 11만55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으나 금세 상승세로 전환, 줄곧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오후 2시 39분부터는 상한가를 유지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주가가 급등한 것은 삼성웰스토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매수세가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삼성웰스토리는 이날 레인보우로보틱스와 단체급식에 로봇 자동화 설루션을 도입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국내 최초 개발한 이족보행 로봇을 비롯해 로봇팔에 들어가는 핵심부품의 국산화 기술 경쟁력을 보유한 국내의 대표적인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웰스토리는 급식 조리에 최적화된 로봇팔을 추가 개발한다. 이를 급식 사업장에 도입·확산하는데 있어 레인보우로보틱스와 긴밀히 협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이정호 대표는 시가총액 2조원 이상 기업 비(非)오너 임원 중 주식평가액이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가 발표한 '2023년 국내 주식종목 중 비오너 임원 및 주주 주식평가액 현황'에 따르면 이정호 대표는 회사 주식 132만5060주를 보유했다. 조사가 이뤄진 지난 25일 종가 10만7800원을 곱하면 평가액은 1428억4000만 원이다. 상한가에 도달한 31일 종가를 기준으로 하면 평가액은 2007억4659만 원에 이른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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