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제13대 정승렬 총장 취임 “최고 기업가 정신 대학”

9월1일부터 4년 임기…임홍재 총장 이임

국민대 제13대 정승렬 총장. 국민대 제공

국민대는 31일 교내 본부관 1층 학술회의장에서 제13대 정승렬 총장 취임식과 제12대 임홍재 총장 이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 신임 총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한국 최고의 기업가 정신 대학이 돼야 한다"며 "앞으로 4년간 우리 대학을 국내 13개 주요대학에 포함시킴과 동시에 글로벌 랭킹 500위 내에 진입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경계 없는 교육생태계 구축 △경쟁력 잃은 학문 분야 구조조정 △산학협력의 패러다임 전환 △글로벌 캠퍼스 설립 △혁신 문화 조성 등 5가지 혁신 전략을 제시했다.

서강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정 총장은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경영정보학 석사를 취득하고, 사우스캐롤라이나대에서 경영정보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난 1997년 국민대 정보관리학과 교수로 부임해 비즈니스IT전문대학원장, 대외교류처장, 국제교류처장, 기획처장, 경력개발지원단장, 기획부총장 등 학내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대외활동으로는 한국인터넷정보학회장, 전국대학교 부총장협의회 회장, 한국국제교육관계자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내달 1일부터 오는 2027년 8월 31일까지 4년이다.

이소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