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수산시장 찾은 尹대통령…“우럭탕 비우고 국물 추가”

윤예림 2023. 8. 3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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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31일 노량진수산시장을 방문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윤 대통령이 노량진수산시장을 찾아 우럭, 꽃게, 전어 등 우리 수산물을 직접 구매하고, 상인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김대기 비서실장, 조태용 안보실장 등 핵심 참모들과 함께 시장 2층 식당에서 우럭탕, 전어구이, 꽃게찜 등 우리 수산물 메뉴로 점심식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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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대통령 방문 개장 이래 처음
尹 “조금이라도 시장 상인들이 힘 났으면”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 수산시장을 방문해 한 가게에서 판매하는 꽃게를 들어 보고 있다. 2023.8.31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노량진수산시장을 방문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윤 대통령이 노량진수산시장을 찾아 우럭, 꽃게, 전어 등 우리 수산물을 직접 구매하고, 상인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김대기 비서실장, 조태용 안보실장 등 핵심 참모들과 함께 시장 2층 식당에서 우럭탕, 전어구이, 꽃게찜 등 우리 수산물 메뉴로 점심식사를 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우럭탕 한 그릇을 비우고, 국물 추가도 했다고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 수산시장을 방문해 시장 내 회 식당에서 구매한 수산물로 점심식사를 하고 있다. 2023.8.31 대통령실 제공

현직 대통령의 노량진수산시장 방문은 1927년 경성수산(현 노량진수산시장) 개장 이래로 96년 만에 처음이라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차덕호 노량진수산시장 상인회장과 함께 꽃게, 대하, 장어, 오징어, 민어, 멍게 등 1층 활어패류 판매장을 둘러봤다. 그러면서 요즘 장사는 어떤지, 시장을 찾는 손님들은 많은지 등을 물으며 시장 상인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 수산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하고 있다. 2023.8.31 대통령실 제공

이 대변인에 따르면 한 상인은 휴대전화로 QR코드를 찍어 보여주며 “우리 수산물이 안전하고 투명하다”고 설명했고, 또 다른 상인은 “요즘 많이 어렵지만 대통령과 정부가 신경을 많이 써줘서 좋아졌다”고 말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노량진수산시장에 제가 와서 조금이라도 시장 상인들이 힘이 나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부터 시작된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 환급행사장’에 방문해 직접 구매한 영수증으로 온누리 상품권을 환급받기도 했다.

정부는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수산시장에서 물건을 산 뒤 영수증을 제시하면 산 가격의 30%를 상품권으로 환급(1일 최대 2만원)해 주는 행사를 연말까지 실시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 수산시장을 방문해 시장을 둘러 보고 있다. 2023.8.31 대통령실 제공

윤예림 인턴기자·이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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