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서 사상 첫 150g '아기 판다' 탄생…"중-러 협력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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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서 사상 처음으로 새끼 판다가 태어났다.
중국이 러시아와 수교 70주년을 맞이해 선물한 판다 부부 사이에서 태어난 새끼인 만큼 양국의 관심이 쏠린다.
30일(현지시간) 러시아 리아노보스티(RIA)통신에 따르면 이날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은 텔레그램을 통해 모스크바동물원에서 자이언트 판다 '딩딩'이 새끼를 낳았다고 밝혔다.
새끼는 2019년 중-러 수교 70주년을 맞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러시아에 선물한 딩딩과 루이 사이에서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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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러 수교 70주년 선물…"중국 동료들과 협력해"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러시아에서 사상 처음으로 새끼 판다가 태어났다. 중국이 러시아와 수교 70주년을 맞이해 선물한 판다 부부 사이에서 태어난 새끼인 만큼 양국의 관심이 쏠린다.
30일(현지시간) 러시아 리아노보스티(RIA)통신에 따르면 이날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은 텔레그램을 통해 모스크바동물원에서 자이언트 판다 '딩딩'이 새끼를 낳았다고 밝혔다.
새끼 판다는 몸무게 150g으로 태어났으며 성별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어미 딩딩도 새끼에 대한 거부 반은 없으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새끼는 2019년 중-러 수교 70주년을 맞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러시아에 선물한 딩딩과 루이 사이에서 태어났다.
이 과정에서 중국 판다보호연구센터의 전문가들이 모스크바를 찾아 도움을 줬다고 RIA는 전했다.
소뱌닌 시장은 "이 이례적이고 드문 사건은 러시아와 중국 동료들간 협력의 결과다"고 치켜세웠다.
모스크바동물원은 판다는 보통 8~10세 때 첫 새끼를 낳는데 루이와 딩딩은 각각 7살과 6살로 어린 나이에 새끼를 낳아 매우 드문 일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은 1950년대부터 국보급 동물인 판다를 외교에 이용해 왔다. '판다 외교'라고도 불리는 방식은 중국이 판다를 우호국에 대여해주는 형태로 이뤄진다.
국내에서 최초로 태어난 판다 푸바오도 중국과 체결한 협의에 근거해 4세가 되는 내년 7월20일 전까지 중국으로 다시 보내질 예정이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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