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올해 한일중 정상회의 개최 협의 중… G20선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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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와 주요 20개국(G20)정상회의 참석 등을 위해 다음달 인도네시아와 인도를 연달아 방문한다.
윤 대통령은 방문 이틀째인 6일 '한·아세안 정상회의'와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에 각각 참석해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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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와 주요 20개국(G20)정상회의 참석 등을 위해 다음달 인도네시아와 인도를 연달아 방문한다. 이 자리에서 한일중 3국 정상회의가 이뤄질 가능성은 작지만 대통령실은 “올해 안에 개최를 목표로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방문 이틀째인 6일 ‘한·아세안 정상회의’와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에 각각 참석해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날 저녁 아세안 의장국인 인도네시아 측이 주최하는 갈라 만찬에 참석해 각국정상과 교류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의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은 지난해 11월 캄보디아 프놈펜 회의 이후 2번째다.
김 차장은 “윤 대통령은 2년 연속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에 직접 참석함으로써 대(對) 아세안 중시 입장을 강조할 것”이라며 “특히 사이버, 해양안보 분야의 협력 강화 계획과 디지털 혁신 분야의 협력 사업 발표를 통해 우리 정부가 한·아세안 연대 구상을 본격 추진할 것임을 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번 아세안에서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가 언급될 것이라는 일본 언론 보도에 대해 “이 문제는 현재 우리가 고려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주최하는 만찬, 간디 추모공원 헌화 및 식수 등의 부대 행사에도 참여한다.
의장국인 인도를 포함해 스페인과 아르헨티나, 모리셔스 등 각국 정상과 양자 회담도 개최한다. 일부 회담은 G20 폐회 이후 열릴 가능성도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참석 여부가 불확실한 가운데 한중정상회담이 작년 11월 이후 10개월 만에 개최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G20에는 중국 주석이 참석해 왔으나 현재까지 이번 회의에 중국의 어떤 지도자가 어떤 행사에 나올지 통보해주지 않고 있다”며 “이번에 한중정상회담은 중국이 누구를 보내느냐에 따라서 논의가 열릴 수도 있고, 그 다음 다자회의 계기로 미뤄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나 G20 정상회의 때 별도의 한미일 정상회담은 잡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김희원 기자 azahoi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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