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LIVE] 이재명 '무기한 단식' 초강수…한동훈 "그런다고 수사 없어지나"_민지숙_뉴플리

2023. 8. 3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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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플리 오늘 제목은

<이재명 '무기한 단식' 초강수 한동훈 "그런다고 수사 없어지나">입니다.

오늘 오전 이재명 민주당 대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정부여당을 비판하던 이 대표 "이게 나라냐" 외치며,

'무기한 단식'이라는 초강수를 뒀는데요.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무능 폭력 정권을 향해 국민 항쟁을 시작하겠습니다. 민주주의 파괴에 맞서 국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회복하겠습니다. 그 맨 앞에 서겠습니다. 사즉생의 각오로 민주주의 파괴를 막아내겠습니다. 마지막 수단으로 오늘부터 무기한 단식을 시작합니다.]

[박성준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오늘 12시 30분부터 본청 앞에서 당대표께서 단식농성 들어가고요. 천막도 바로 그때 설치됩니다. 단식농성은 기자님들 식사하고 오시라고 오후 1시부터 이재명 당대표께서 본청 앞에서 단식농성 시작합니다.]

모두 발언에선 빠진 검찰 수사 관련 이야기

이어진 취재진 질문에서 나왔는데요.

이 대표 '국가폭력' 에 고통스러워하면서 포기할 수는 없다며, 사법리스크 돌파에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거는 검찰 스토킹입니다. 지금까지 이 정권 들어서만도 2년 가까이 400번 넘는 압수수색 통해서 그야말로 먼지털듯 털고 있지만 단 하나의 부정 증거도 없습니다.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단도직입적으로 묻고 싶은 게, 재판에서 다 승소할 자신이 있는지?) 만약에 정말 범죄를 저지르고 사적 이익을 취했다면 지금까지 살아남아 있었겠습니까? 윤석열 대통령이 검사 시절에 이렇게 이야기했던 것 같습니다. 정확한 표현인지 모르겠는데, 한번 기소당하면 무죄가 나더라도 몇 년 동안 싸우느라고 인생이 다 망한다고 얘기하지 않았습니까? ]

[장예찬 /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MBN 프레스룸 취재) 갑작스러운 뜬금없는 단식은 쌍방울 대북 송금 검찰 수사를 지연시키고 최측근인 김남국 의원 제명을 부결시킨 여러 가지 역풍을 피하기 위한 꼼수로밖에 보이지 않고요. 본인과 주변의 어려움을 회피하기 위한 진정성 없는 정치 공작형 단식이라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오늘 8월 마지막 날이죠.

이재명 대표의 검찰 소환 날짜 아직도 조율 중입니다.

9월 회기 중 체포동의안 표결 시나리오는 사실상 확정된 가운데

설훈 "이재명 대표가 심청이처럼 인당수 빠져 왕비로 거듭나야 한다" 이 발언 후폭풍 이어지고 있는데요.

심청전 주인공 뿐 아니라, 서브 주연, 조연까지 등장인물 줄줄이 소환됐습니다.

[정성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CBS 김현정의 뉴스쇼) 저는 갑자기 그런 말씀 하셔서 참 그 당시 제가 현장에 있어서 좀 난감했는데 공양미 한 석도 보태지 않았으면서 딸 팔아먹은 심봉사 생각이 났습니다. 계속해서 이재명 당대표 퇴진론을 주장했던 분의 그 연장선 아니겠습니까? 당이 지금 거센 풍랑에 흔들리는 난파선과 같은 그런 위치에 있습니다. 이럴 때 선장 먼저 배의 무게를 좀 줄이려고 선장 먼저 뛰어내려라. 뭐가 다르겠습니까?]

[정성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공양미 조금도 보태지 않으면서 딸 팔아먹은 심봉사가 그럼 설훈 의원이에요?) 그렇게 얘기하고 싶지는 않고요.]

[김병욱 / 국민의힘 의원(BBS 전영신의 아침저널) 오히려 이재명 대표는 뺑덕어멈에 가까운 게 아닌가. 지금의 민주당 자체가 심청이인 거고. 그래서 뺑덕어멈 등살에 민주당 심청이가 지금 인당수에 빠지게 되는 꼴인 거죠. 돌아가신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이 정말 심봉사 처지다 이런 생각이 들어요. 내가 어떻게, 김대중, 노무현이 어떻게 지키고 일구어 온 민주당 우리 심청이가 지금 뺑덕어멈 이재명 잘못 만나서 지금 이렇게 정말 인당수에 빠지게 생긴 거 아닙니까? ] 한동훈 장관도 어제 이재명 대표 소환 일정 두고 민주당 의원과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상대는 검찰 선후배 사이인 김회재 의원이었이었는데요.

누가 더 최근까지 현직에 있었나 까지 다퉜습니다.

[김회재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국회 예결위 전체회의) (이재명 대표가) 빨리 출석을 해서 조사를 받겠다고 하는데 어떻게 준비가 안 됐었나요? ]

[한동훈 / 법무부 장관 (어제, 국회 예결위 전체회의) 본인의 스케줄에 무조건 맞추라고 이렇게 일방적으로 얘기하는 건 어떤 국민이 수사를 받을 때 그렇게 합니까? 위원님의 어떤 위원로서의 권한을 이용해서 이재명 대표를 변호하고 계신 거잖아요. 이건 적절하지 않습니다.]

[김회재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국회 예결위 전체회의) 장관님, 일반 피의자나 참고인들 모두 전부 조사 시기를 조정을 하고 조율을 합니다. 제가 변호사를 해봐서 잘 알고요. 검사를 해봐서 잘 알아요. 그런데 우리 장관님이 이야기하는 거는 '모든 사람이 그렇지 않다' 이렇게 하는 것은 거짓말입니다.]

[한동훈 / 법무부 장관 (어제, 국회 예결위 전체회의) 위원님. 위원님이 지금 거짓말하고 계시네요. 지금 소환 통보를 했는데 그 전에 내가 어디 가겠다고 언론에 먼저 공개하는 사람이 어딨습니까? 일반 국민 중에서.]

(저는 못봤는데. 의원님은 봤습니까?)

[김회재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국회 예결위 전체회의) 장관님이 조사하는 방식하고 제가 검사로서 조사한 방식은 완전히 틀립니다.]

[한동훈 / 법무부 장관 (어제, 국회 예결위 전체회의) 제가 위원님보다 최근까지 검사를 하지 않았습니까?]

한동훈 장관 오늘도 법사위 일정 때문에 국회를 찾았는데요.

이 대표 단식에 대해 한마디 하고 싶다며

자진해서 브리핑 마이크 앞에 섰습니다.

[한동훈 / 법무부 장관 (오늘) (오늘 (이 대표) 단식이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보시는지?) 개인 비리 수사에 단식으로 맞서는 거? 워낙 맥락 없는 일이라서 국민들께서 공감하실지 모르겠습니다. 마음에 안 든다고 단식해선 안 된다고 이재명 대표 본인께서 말씀하셨죠. 단식하면 수사 없어지겠습니까? 통상 형사사건은 형사사건대로 진행되는 것입니다.]

[유인태 / 전 국회 사무총장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이재명 대표 취임 1주년에 대해?) 점수를 매길…. 원래 대표가 나와서는 안 될 대표를 나왔다고 저는 보니까.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할 사람이 거기서 대표를 나간다는 건, 그게 좀 납득이 안 되는….]

[김종인 /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SBS<편상욱의 뉴스브리핑>) 내가 보기에 뭐 이재명이라는 사람도 그렇게 머리가 우둔한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본인과 당의 앞으로 명운을 위해서 본인 스스로가 어떻게 무엇을 결정하는 것이 옳다는 판단이라는 설 거라고 봐요.]

[박지원 / 전 국정원장(BBS 전영신의 아침저널) 이재명은 왕비는 못 돼요. 왕이 되지. 저는요. 민주당이 주먹 휘두르면서 하늘을 향해서 주먹 휘두르면서 싸우자. 대통령이 됐다 하면 진검승부로 싸워야 됩니다. 이제 전쟁으로 가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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