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S] "오염수 방류 해로울 것" 74%‥대통령 지지율 33%로 하락
일본의 오염수 방류를 둘러싸고 여야 공방이 치열한 가운데 오염수 방류가 '해로울 것'이라는 여론이 압도적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엠브레인퍼블릭과 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8일에서 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오염수 방류가 '인체와 환경에 해로울 것으로 생각한다'는 응답이 74%로 나타났습니다.
'인체와 환경에 해롭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는 응답은 21%에 그쳤습니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모든 연령, 모든 지역, 모든 이념 성향에서 오염수 방류가 '해로울 것'이라는 응답이 과반이었습니다.
그러나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응답자들에게서만 '해롭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이 50%, '해로울 것'이라는 응답이 40%로 전체 여론과 반대로 나타났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2주 사이 5%p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윤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 평가는 33%, 부정 평가는 59%였습니다.
직전인 2주 전 조사보다 긍정 평가는 5%p 떨어졌고 부정 평가는 5%p 올랐습니다.
내년 총선과 관련해서는 '국정운영을 더 잘하도록 정부와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42%, '정부와 여당을 견제할 수 있도록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48%로 나타났습니다.
직전 조사에 비해 '정부·여당 견제론'은 6%p 상승했고, '정부·여당 지원론'은 5%p 떨어진 수치입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2%, 더불어민주당 28%, 정의당 5%로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2%p 하락한 반면, 민주당은 5%p 상승했습니다.
이번 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곽동건 기자(kwak@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20183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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