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생잘’ 안동구, 데뷔 4년만에 첫 주연 “부담감 안고 임했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shinye@mk.co.kr) 2023. 8. 31. 16: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안동구(29)가 데뷔 4년만에 첫 드라마 주연을 꿰찼다.

극중 안동구는 문서하의 비서이자 소꿉친구 하도윤 역을 맡아 데뷔 후 처음으로 드라마 주연을 맡아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안동구는 MI 호텔 전무 문서하 역의 안보현과는 직장동료이자 친구로서 호흡을, 조경사이자 반지음(신혜선 분)의 전생인 윤주원의 여동생 윤초원 역의 하윤경과는 로맨스 호흡을 맞췄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번 생도 잘 부탁해’ MI 호텔 전무 비서 하도윤 役
“차갑고 냉철하지만 따뜻한 캐릭터, 디테일한 연기로 표현”
“오래 연기하는 게 꿈”
배우 안동구는 ‘이번 생은 잘 부탁해’를 통해 데뷔 4년만에 첫 드라마 주연을 맡았다. 사진ㅣ유용석 기자
배우 안동구(29)가 데뷔 4년만에 첫 드라마 주연을 꿰찼다.

tvN 토일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는 전생을 기억하는 인생 19회차 반지음(신혜선 분)이 꼭 만나야만 하는 문서하(안보현 분)를 찾아가면서 펼쳐지는 저돌적 환생 로맨스다. 네이버웹툰 평점 9.98, 글로벌 누적 조회수 약 7억 뷰의 이혜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극중 안동구는 문서하의 비서이자 소꿉친구 하도윤 역을 맡아 데뷔 후 처음으로 드라마 주연을 맡아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안동구는 “세 번에 걸쳐 오디션을 봤다. 세 번째 만남에서 감독님께서 내 편안한 모습이 캐릭터와 잘 어울릴 것 같다고 말씀해주셨다”며 “캐릭터의 비중에 상관없이 새로운 캐릭터를 만날 때마다 느끼는 부담감과 설렘이 있다. 다만 도윤이 원작에서 사랑받았던 캐릭터이기 때문에 원작 팬들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다는 생각으로 책임감과 부담감을 떠안고 작품에 임했다”고 밝혔다.

극중 하도윤은 날이 서 있던 학창 시절 자신만큼 까칠한 문서하를 만나 단짝이 된 인물로, 선이 얇고 차가운 느낌의 캐릭터다.

안동구는 “도윤이가 차갑고 냉정하고 겉으로 표현하지 않는데 마음속으로 따뜻함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게 큰 매력인데 극중 인물들에게는 속마음을 표현하지 않지만 시청자들에게는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했다. 큰 액션보다는 눈길을 한 번 준다던지 눈빛을 보낸다던지 디테일한 표현으로 차이를 주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배우 안동구는 “오래 연기하면서 오래 보고 싶은 배우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사진ㅣ유용석 기자
안동구는 MI 호텔 전무 문서하 역의 안보현과는 직장동료이자 친구로서 호흡을, 조경사이자 반지음(신혜선 분)의 전생인 윤주원의 여동생 윤초원 역의 하윤경과는 로맨스 호흡을 맞췄다.

안동구는 “안보현 형과는 만나자마자 친해졌다. 보자마자 ‘어디 안씨냐’고 물어보더라. 괜히 친밀감이 쌓였다. 실제로 친형제처럼 술 한잔 하기도 하고 밥도 먹으면서 가까워졌다. 하윤경 누나는 ‘봄날의 햇살’ 초원이 그 자체였다. 촬영장을 밝게 하는 사람이다. 누나 덕분에 촬영장 분위기도 좋아졌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안동구는 2019년 JTBC 드라마 ‘바람이 분다’로 데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2020), 드라마 ‘그 해 우리는’(2021), ‘법대로 사랑하라’(2022) 등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더해가고 있다.

안동구는 “오래 연기를 하는 게 꿈이다. 10주년, 20주년이 있었으면 좋겠다. 영화든 연극이든 드라마든 가리지 않고 다양한 작품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해보고 싶다. 오래 연기하면서, 오래 보고 싶은 배우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Copyright © 스타투데이.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