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처리 전문기업 주식회사 연,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과 업무협약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단장 박석훈)은 최근 물기업 기술 향상 지원사업(2023년도 KWC 테크업(Tech Up) 프로그램)에 선정된 주식회사 연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수처리 전문기업 주식회사 연,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과 업무협약 모습/사진제공=연

KWC 테크업 프로그램은 국가물산업클러스터가 보유한 실증시설과 시험검사 인프라를 활용해 물기업의 제품개발 및 기술향상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6월 공모를 시작해 7월 선정평가를 거쳐 주식회사 연 (주)동원플라스틱 등 모두 10개의 물기업을 선정했다.

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은 이번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8월부터 선정사별 성과 목표에 따라 맞춤형 기술지원을 진행하고, 지원사업 종료시점에 성과발표회 개최를 통한 달성 성과공유 및 개발된 기술·제품의 판로지원 등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 박석훈 단장은 "이번 KWC 테크업 프로그램이 물기업의 제품개발 및 성능인증에 대한 비용적 부담을 완화하여 물기술기업들의 기술개발과 성장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을 통해 구체적인 성과로 도출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주식회사 연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되었으며 연구책임자 한상윤 연구소장/박사는 지난해 스케일제거에 대한 다양한 연구 방법과 기술 적용 내용을 바탕으로 금회 테크업 프로그램에서는 전해산화전극에 발생하는 스케일 제거효율에 관한 연구와 개선방안을 도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주식회사 연은 3년간의 개인하수처리시설 연구를 통해 '전기분해를 이용한 오수처리장치(특허등록 제10-2310721호)', '오수처리용 산기장치(등록 특허 제10-2508146)' 등 기술력을 확보했으며 2021년 환경부(환경산업기술원)의 지원으로 국가물산업클러스터(대구광역시 구지면 소재)에서 입주하여 다양한 하수처리 장비의 인검증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8월 초 개인하수처리시설에 관한 물기술인증원 주관 성능평가를 성료하여 2개의 인증을 획득한 기업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하였다.

한국물기술인증원 안성환 팀장/박사는 "환경부, 경기도를 비롯한 자자체 개인하수처리시설 담당 공무원들이 기대하고 있다"며 "한국환경공단 김덕진 처장/박사는 시중에 유통되는 기존 개인하수처리 제품의 문제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기술로 고질적인 수질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하였다.

김재련 기자 chic@mt.co.kr